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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과기대, 하버드 외국인 학생 초청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5.2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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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홍콩과기대, 하버드 외국인 학생 초청
트럼프 대통령이 하버드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등록을 금지한 가운데, 홍콩 과학기술대학이 하버드대 유학생들을 초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23일, 홍콩과기대는 하버드 외국인 유학생과 입학 예정자들에게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초청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얼마 전, 트럼프 행정부는 내년부터 하버드대의 외국인 학생 등록 권한을 중단하기로 했는데, 이와 관련해 홍콩 교육국은 학생 보호와 우수 인재 유치가 중요하다며 관내 대학들에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녹취> 앨리슨 로이드 / 홍콩과기대 부총장
"이 시점에서 우리는 자신의 학업이 더는 이어지기 어렵거나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는다고 느낀 학생들에게 우리가 열려 있는 학문 공동체라는 걸 분명히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홍콩과기대 측은, 학업을 이어가지 못할 위기에 처한 학생들에게 열린 공간을 제공하고 싶었다며, 교육이 정치적 충돌 때문에 희생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2. 프랑스 농민, 규제 완화법 수정 반발
프랑스 농민들이 파리 인근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국회 앞에서도 시위를 벌였습니다.
'농업 규제 완화 법안'이 하원에서 수정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농민들은 원안 그대로 통과시켜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26일, 프랑스 농민단체들이 상원을 통과한 '농업 규제 완화 법안'을 하원이 수정 없이 통과시켜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해당 법안에는 일부 농약의 재사용 허용, 행정 서류 간소화, 대형 농장 운영 규제 완화 등이 담겨 있는데요.
농민들은 이를 통해 농업 경쟁력을 회복하고 수입 농산물과의 가격 경쟁에 대응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녹취> 지역 농민
"트럼프 대통령 당선 때도, 우크라이나 전쟁 때도 마찬가지였죠. 농업은 국제 정세의 중심에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정부가 더는 농업을 희생시키지 않고 진짜로 지지해주길 바랍니다."

녹취> 쥐스탱 르마리 / 지역 농민
"우리가 국회에 제출한 그 원안 법안을 지키기 위해 나왔습니다. 그 법안은 지난 1월 시위 당시 정부가 우리에게 약속한 내용을 담고 있었는데, 그 모든 조항이 수정됐습니다."

시위에 참여한 농민들은 지난 1월, 대규모 농민 시위 때 정부가 약속했던 내용이 법안에 담겨있다며, 하원의 수정 시도는 정부의 말 바꾸기라고 비판했습니다.

3. 브라질, 하이퍼리얼 인형 인기
브라질에서 실제 신생아처럼 생긴 '리본 인형'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이 인형은 예술품이자, 치료 도구로도 사용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국회 발언까지 등장할 만큼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브라질 캄피나스에 본사를 둔 알라나 베이비스는 매달 30~40개의 하이퍼리얼 인형을 제작합니다.
실제 신생아의 피부, 표정, 머릿결까지 진짜처럼 재현해 만드는데요.
'리본 인형'은 단순 놀이 인형이 아닌 예술 수집품부터 육아 연습, 애도 치료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되는 인형으로, 정서적 위안을 주는 존재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녹취> 알라나 나시멘투 / 리본 인형 예술가
"처음엔 아이들을 위해 시작했는데 남녀노소 모두가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아이들, 청소년, 여성, 노인, 심지어 남성들까지요. 아이들이 제일 많지만, 고객 중 60% 정도는 성인이에요."

녹취> 아나 피에트라 가비올리 / 리본 인형 예술가이자 수집가
"저와 이 인형들과의 관계는 전적으로 예술 감상에 기반을 두고 있어요. 제가 직접 만든 작품들을 수집하는 데 집중하고 있죠."

한편, 얼마 전, 브라질 국회에서는 한 의원이 이 리본 인형을 직접 안고 연단에 서,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하나의 문화라고 설명하며 리본 인형의 인기를 보여준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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