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하버드 유학생 비율 15% 주장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05.29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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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트럼프, 하버드 유학생 비율 15% 주장
트럼프 대통령이 하버드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입학 비율을 문제 삼으며, 15%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비자 발급 중단 조치까지 이어지며 유학생들의 혼란은 가중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상황, 전해드립니다.
지난 28일, 트럼프 대통령이 31%에 이르는 하버드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비율을 15%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버드대에 투자하는 것은 미국이라며, 외국인 유학생에 밀려 미국 학생들이 입학하지 못하거나 자리를 잡지 못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는데요.
이 같은 발언과 함께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외국인 학생에 대한 유학생 비자 발급을 일시 중단해 미국 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들의 불안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 나라들은 우리를 돕지 않아요. 하버드나 다른 학교에 투자하지도 않죠. 그런데 왜 (외국인 유학생) 비율이 31%나 될까요? 31%가 아닌 15% 정도로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인 유학생을 향한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이 계속되면서, 장학금을 받았음에도 입학이 불투명해진 경우도 발생했는데요.
학생들은 예상치 못한 변수에 큰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 독-우크라, 장거리 미사일 공동 생산
이어서 우크라이나 관련 소식 살펴봅니다.
독일과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미사일 공동 생산에 나섭니다.
사거리 제한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우크라이나가 스스로를 온전히 지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세히 보시죠.
독일과 우크라이나가 사거리 제한 없는 장거리 미사일을 공동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신임 총리는 우크라이나가 자국 영토 외부의 군사 목표까지 스스로 방어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독일산 '타우루스' 미사일 지원 여부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내놓지 않으면서도, 공동 생산을 통해 확장된 방어 역량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프리드리히 메르츠 / 독일 총리
"오늘 우리 국방부 장관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되는 장거리 무기 체계, 소위 '장거리 타격' 무기 구매에 관한 공동의향서를 체결합니다. 사거리 제한은 없습니다. 러시아가 우리의 대화 의지와 휴전·평화협상 의지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기를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전쟁을 계속할 의도임을 전 세계 대중에게 드러내는 셈이 될 것입니다."
이날, 메르츠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사용이 정당하다고 지지하면서, 기존보다 한층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3. AI 로봇 '타이디봇', 집안일 척척
다음은 AI 관련 소식입니다.
집안일을 알아서 대신해주는 로봇이 있다면 얼마나 편할까요?
한 번쯤 상상해보신 적 있으실 텐데요.
머지않아 곧 현실이 될 것 같습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집안일을 스스로 배워 수행하는 AI 로봇을 개발했다는데요.
함께 보시죠.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이 집안일을 돕는 AI 로봇, '타이디봇'을 공개했습니다.
이 로봇은 청소기처럼 움직이면서도, 직접 서랍이나 세탁기를 열어 물건을 정리하는데요.
타이디봇은 챗GPT처럼 대규모 언어모델과 영상 인식 기능을 접목해, 사용자의 정리 습관을 학습합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스마트폰으로 로봇 손을 직접 조작하거나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작업을 저장하고 반복 수행할 수도 있습니다.
녹취 제넷 보그 / 스탠퍼드대 컴퓨터공학과 조교수
"'타이디봇'은 말 그대로 집안을 정리해주는 로봇입니다. 여러분 모두 물건을 정리하는 방식이나 물건을 두는 자리가 있잖아요. 타이디봇은 그 기준에 맞춰 정리해줍니다. 타이디봇의 특별한 점은, 물건을 집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물건을 제자리에 놓을 수도 있어요. 서랍과 세탁기도 열 수 있고, 심지어 조리대도 닦을 수 있습니다."
타이디봇은 색상이나 모양을 구분해 세탁물 분류까지도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연구진은 타이디봇이 언젠가 완전한 자율 로봇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4. 건축 폐기물로 만든 친환경 벽돌 주목
마지막 소식입니다.
건설 현장에서 버려지는 폐기물이 벽돌로 재탄생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탄소 배출을 무려 95%나 줄였다는데요.
친환경 건축 자재의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로 만나보시죠.
영국 에든버러의 한 스타트업 회사가 건설 폐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벽돌, 'K-브릭'을 개발했습니다.
이 벽돌은 기존 벽돌보다 탄소 배출량이 95%나 적어, 탄소 중립 건축 자재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영국 내 표준 주택 한 채에 만 2천 개의 벽돌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K-브릭을 사용하면 자동차 한 대를 1년간 없앤 것과 비슷한 탄소 감축 효과가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녹취> 샘 채프먼 박사 / 케노테크 전무이사
"K-브릭은 순환경제와 탄소 중립 건축 목표를 달성하는 데 국내외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건설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녹취> 루시 블랙 / 케노테크 사업개발 책임자
"전통 건축 자재는 지구의 유한한 자원을 채굴해 만들고, 탄소 배출도 매우 높습니다. 우리는 재활용 소재와 저탄소 공정으로 벽돌을 만드는데, 성능은 기존 벽돌과 같습니다."
K-브릭의 개발사인 케노텍은 건설이나 해체, 굴착 과정에서 나오는 폐기물이 영국 전체 폐기물의 60%를 차지한다고 밝혔는데요.
건축 현장에서 배출되는 막대한 폐기물을 가치 있는 자원으로 전환해 탄소 절감과 자원순환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트럼프, 하버드 유학생 비율 15% 주장
트럼프 대통령이 하버드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입학 비율을 문제 삼으며, 15%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비자 발급 중단 조치까지 이어지며 유학생들의 혼란은 가중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상황, 전해드립니다.
지난 28일, 트럼프 대통령이 31%에 이르는 하버드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비율을 15%로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버드대에 투자하는 것은 미국이라며, 외국인 유학생에 밀려 미국 학생들이 입학하지 못하거나 자리를 잡지 못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는데요.
이 같은 발언과 함께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외국인 학생에 대한 유학생 비자 발급을 일시 중단해 미국 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들의 불안은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 나라들은 우리를 돕지 않아요. 하버드나 다른 학교에 투자하지도 않죠. 그런데 왜 (외국인 유학생) 비율이 31%나 될까요? 31%가 아닌 15% 정도로 제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인 유학생을 향한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이 계속되면서, 장학금을 받았음에도 입학이 불투명해진 경우도 발생했는데요.
학생들은 예상치 못한 변수에 큰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 독-우크라, 장거리 미사일 공동 생산
이어서 우크라이나 관련 소식 살펴봅니다.
독일과 우크라이나가 장거리 미사일 공동 생산에 나섭니다.
사거리 제한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우크라이나가 스스로를 온전히 지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자세히 보시죠.
독일과 우크라이나가 사거리 제한 없는 장거리 미사일을 공동 생산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신임 총리는 우크라이나가 자국 영토 외부의 군사 목표까지 스스로 방어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독일산 '타우루스' 미사일 지원 여부에 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내놓지 않으면서도, 공동 생산을 통해 확장된 방어 역량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프리드리히 메르츠 / 독일 총리
"오늘 우리 국방부 장관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되는 장거리 무기 체계, 소위 '장거리 타격' 무기 구매에 관한 공동의향서를 체결합니다. 사거리 제한은 없습니다. 러시아가 우리의 대화 의지와 휴전·평화협상 의지를 진지하게 받아들이기를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전쟁을 계속할 의도임을 전 세계 대중에게 드러내는 셈이 될 것입니다."
이날, 메르츠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미사일 사용이 정당하다고 지지하면서, 기존보다 한층 강경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3. AI 로봇 '타이디봇', 집안일 척척
다음은 AI 관련 소식입니다.
집안일을 알아서 대신해주는 로봇이 있다면 얼마나 편할까요?
한 번쯤 상상해보신 적 있으실 텐데요.
머지않아 곧 현실이 될 것 같습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집안일을 스스로 배워 수행하는 AI 로봇을 개발했다는데요.
함께 보시죠.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이 집안일을 돕는 AI 로봇, '타이디봇'을 공개했습니다.
이 로봇은 청소기처럼 움직이면서도, 직접 서랍이나 세탁기를 열어 물건을 정리하는데요.
타이디봇은 챗GPT처럼 대규모 언어모델과 영상 인식 기능을 접목해, 사용자의 정리 습관을 학습합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스마트폰으로 로봇 손을 직접 조작하거나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작업을 저장하고 반복 수행할 수도 있습니다.
녹취 제넷 보그 / 스탠퍼드대 컴퓨터공학과 조교수
"'타이디봇'은 말 그대로 집안을 정리해주는 로봇입니다. 여러분 모두 물건을 정리하는 방식이나 물건을 두는 자리가 있잖아요. 타이디봇은 그 기준에 맞춰 정리해줍니다. 타이디봇의 특별한 점은, 물건을 집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물건을 제자리에 놓을 수도 있어요. 서랍과 세탁기도 열 수 있고, 심지어 조리대도 닦을 수 있습니다."
타이디봇은 색상이나 모양을 구분해 세탁물 분류까지도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연구진은 타이디봇이 언젠가 완전한 자율 로봇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4. 건축 폐기물로 만든 친환경 벽돌 주목
마지막 소식입니다.
건설 현장에서 버려지는 폐기물이 벽돌로 재탄생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탄소 배출을 무려 95%나 줄였다는데요.
친환경 건축 자재의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로 만나보시죠.
영국 에든버러의 한 스타트업 회사가 건설 폐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벽돌, 'K-브릭'을 개발했습니다.
이 벽돌은 기존 벽돌보다 탄소 배출량이 95%나 적어, 탄소 중립 건축 자재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영국 내 표준 주택 한 채에 만 2천 개의 벽돌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K-브릭을 사용하면 자동차 한 대를 1년간 없앤 것과 비슷한 탄소 감축 효과가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녹취> 샘 채프먼 박사 / 케노테크 전무이사
"K-브릭은 순환경제와 탄소 중립 건축 목표를 달성하는 데 국내외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건설 산업이 전 세계적으로 탄소 배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녹취> 루시 블랙 / 케노테크 사업개발 책임자
"전통 건축 자재는 지구의 유한한 자원을 채굴해 만들고, 탄소 배출도 매우 높습니다. 우리는 재활용 소재와 저탄소 공정으로 벽돌을 만드는데, 성능은 기존 벽돌과 같습니다."
K-브릭의 개발사인 케노텍은 건설이나 해체, 굴착 과정에서 나오는 폐기물이 영국 전체 폐기물의 60%를 차지한다고 밝혔는데요.
건축 현장에서 배출되는 막대한 폐기물을 가치 있는 자원으로 전환해 탄소 절감과 자원순환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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