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재무장관 "트럼프, 시진핑과 곧 통화할 것"
등록일 : 2025.06.0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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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곧 통화할 예정이라고 미 정부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중 무역합의를 위반했다고 했는데, 재점화된 양국간 무역갈등이 완화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트럼프 행정부 무역협상을 주도하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통화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한 중국의 무역합의 위반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두 정상이 곧 대화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시진핑 주석과 통화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달 30일)
"시진핑 주석과 통화할 겁니다. 무역합의 위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길 희망하고 있죠."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중국이 미중 무역합의를 위반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중국이 합의의 큰 사안을 위반했다고 거듭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합의를 위반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중국이 희토류 등 핵심광물의 대미 수출제한을 풀지 않는 점을 문제 삼고 있는 것이란 추론이 우세합니다.
이로써 미중 무역갈등이 재점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양국 정상이 통화를 통해 해당 무역문제를 논의하고 원만히 해결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효력을 두고 심리를 진행 중인 사법부를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법원이 관세에 반대하는 판결을 내리면 다른 나라로 하여금 미국을 인질로 잡도록 허용하는 것이라며 이는 미국의 경제적 파멸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지난달 28일 1심 재판부인 연방국제통상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행한 상호관세를 무효로 판결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즉시 항소했고 미 연방 항소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해당 판결을 일시 중단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소송의 최종 결론은 연방 대법원이 내립니다.
연방대법원은 현재 보수와 진보 성향 대법관 비율이 6대3으로, 보수 성향 대법관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이혜진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곧 통화할 예정이라고 미 정부 당국자들이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중 무역합의를 위반했다고 했는데, 재점화된 양국간 무역갈등이 완화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이혜진 기자입니다.
이혜진 기자>
트럼프 행정부 무역협상을 주도하는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선트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통화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한 중국의 무역합의 위반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두 정상이 곧 대화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시진핑 주석과 통화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달 30일)
"시진핑 주석과 통화할 겁니다. 무역합의 위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길 희망하고 있죠."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중국이 미중 무역합의를 위반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중국이 합의의 큰 사안을 위반했다고 거듭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합의를 위반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중국이 희토류 등 핵심광물의 대미 수출제한을 풀지 않는 점을 문제 삼고 있는 것이란 추론이 우세합니다.
이로써 미중 무역갈등이 재점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양국 정상이 통화를 통해 해당 무역문제를 논의하고 원만히 해결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효력을 두고 심리를 진행 중인 사법부를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만약 법원이 관세에 반대하는 판결을 내리면 다른 나라로 하여금 미국을 인질로 잡도록 허용하는 것이라며 이는 미국의 경제적 파멸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지난달 28일 1심 재판부인 연방국제통상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행한 상호관세를 무효로 판결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즉시 항소했고 미 연방 항소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해당 판결을 일시 중단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소송의 최종 결론은 연방 대법원이 내립니다.
연방대법원은 현재 보수와 진보 성향 대법관 비율이 6대3으로, 보수 성향 대법관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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