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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진입자 '역대 최소'···이직자 동반 감소
등록일 : 2025.06.0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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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재작년에 일자리 시장에 진입한 근로자가, 2017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직자도 함께 줄어들면서, 취업 시장이 경직됐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유리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일자리 이동통계 결과', 재작년 등록취업자는 총 2천614만5천 명.
전년보다 8만8천 명 늘었습니다.
등록취업자란 4대 사회보험 등 공공기관에 신고된 자료를 통해 파악된 근로자를 말합니다.
이들 가운데 같은 기업체에서 고용을 유지하는 근로자는 증가했습니다.
반면 신규 진입자와 이직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도에는 일자리가 없다가 당해 년도 일자리에 들어온 근로자를 뜻하는 '진입자'는 364만6천 명으로, 1년 전보다 6.8% 줄었습니다.
일자리가 바뀐 '이동자' 또한 전년보다 4.1% 감소했습니다.
진입자는 2년 연속 줄면서 2017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소를 기록했습니다.

전화 인터뷰> 최재혁 / 통계청 행정통계과장
"진입자들은 신규 취업된 사람들이거나 1년 내지 2년 정도 취업을 쉬었다가 다시 취업으로 돌아온 사람들이 보통 차지하고 있는데 그런 사람들이 줄어들었다는 얘기는 취업 시장이 다소 경직되었다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진입자와 이동자가 동시에 줄어든 것 역시 처음입니다.
이동자 중 같은 기업 규모의 회사로 이직한 근로자는 72%가 넘었습니다.
대기업에서 대기업의 이동률은 37.3%, 중소기업 간 이동률은 81.3%였습니다.
근로자의 60.5%는 임금이 더 높은 일자리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9세 이하, 30대, 40대 순으로 일자리를 많이 옮겼습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일자리 이동 비율이 높은 겁니다.
22년에서 23년에 이동한 근로자의 이동 전후 임금 차이는 '25만 원 미만' 임금 증가가 17.5%로 가장 많았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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