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세협상 첫 시험대···조선 협력 등 협상 카드
등록일 : 2025.06.0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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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여러가지 산적한 현안 가운데 새 정부의 첫 번째 당면 과제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입니다.
이재명 정부는 미국과의 협상 이후 다자외교와 수출 다변화를 통해, 통상위기 극복에 나설 전망입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미국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기본관세 10%를 부과했고, 국가별 상호관세는 7월 8일까지 유예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기본관세 10%에 상호관세 15%를 더해 총 25%의 관세가 매겨진 상황.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3일 철강과 알루미늄에 부과되는 수입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두 배 인상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압박이 계속된 가운데 이재명 정부의 최대 문제는 관세 협상 시한까지 부족한 시간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 가동을 지시하며 본격적인 경제 회복에 나섭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민생회복과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바로 가동하겠습니다.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습니다."
현재 통상당국은 균형무역과 비관세조치, 경제안보, 디지털 교역, 원산지, 상업적 고려 등 6개 분야에서 미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새 정부는 관세 부과 유예가 종료되는 시점인 7월 8일까지 미국과 '협상 패키지' 마련에 주력할 전망입니다.
미국은 특히 비관세 분야에서 소고기·쌀 등 농축산물 시장 전면 개방을 요구했고, 디지털 교역에서 고정밀 지도 국외 반출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 정부는 식량 안보와 외교 등에 민감한 사안인 만큼 우리나라에 강점이 있는 조선과 방산 등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과 별개로 미·중 중심의 무역 구조로는 관세 변수에 취약한 만큼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신 남방·신 북방 정책을 계승하고, 글로벌사우스와의 협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수출품목 다변화와 함께 무역금융도 확대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KTV 신국진입니다.
여러가지 산적한 현안 가운데 새 정부의 첫 번째 당면 과제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입니다.
이재명 정부는 미국과의 협상 이후 다자외교와 수출 다변화를 통해, 통상위기 극복에 나설 전망입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미국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기본관세 10%를 부과했고, 국가별 상호관세는 7월 8일까지 유예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기본관세 10%에 상호관세 15%를 더해 총 25%의 관세가 매겨진 상황.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3일 철강과 알루미늄에 부과되는 수입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두 배 인상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압박이 계속된 가운데 이재명 정부의 최대 문제는 관세 협상 시한까지 부족한 시간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 가동을 지시하며 본격적인 경제 회복에 나섭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민생회복과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바로 가동하겠습니다.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습니다."
현재 통상당국은 균형무역과 비관세조치, 경제안보, 디지털 교역, 원산지, 상업적 고려 등 6개 분야에서 미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새 정부는 관세 부과 유예가 종료되는 시점인 7월 8일까지 미국과 '협상 패키지' 마련에 주력할 전망입니다.
미국은 특히 비관세 분야에서 소고기·쌀 등 농축산물 시장 전면 개방을 요구했고, 디지털 교역에서 고정밀 지도 국외 반출을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 정부는 식량 안보와 외교 등에 민감한 사안인 만큼 우리나라에 강점이 있는 조선과 방산 등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과 별개로 미·중 중심의 무역 구조로는 관세 변수에 취약한 만큼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정부의 신 남방·신 북방 정책을 계승하고, 글로벌사우스와의 협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수출품목 다변화와 함께 무역금융도 확대할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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