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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섭취 5년새 20%↑···10대는 '당 과잉'
등록일 : 2025.06.0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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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더워지는 날씨에 갈증을 달래기 위해 음료수 찾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정부가 우리 국민의 음료 섭취량을 조사한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청소년과 20~30대가 당이 많이 포함된 음료를 마시는 비중이 높은 걸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2023년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음료 섭취량은 274.6그램.
5년 전에 비해 20% 이상 증가했습니다.
음료를 가장 많이 마시는 연령은 30대로, 하루 평균 2잔 이상을 마시고 있었고 20대와 40대는 하루 평균 1.5잔 이상의 음료를 마시는 걸로 조사됐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음료를 마시는지도 살펴봤더니 아동과 청소년, 20·30대 젊은 층에선 당이 들어간 탄산음료를 섭취하는 비중이 높았습니다.
특히 10대 청소년의 경우 음료를 통한 당 섭취량이 하루 평균 16.7그램으로, 전 연령을 통틀어 가장 많았습니다.
성인들이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는 아메리카노 등 무가당 커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음료를 마시는 사람이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당을 과다 섭취할 가능성이 최대 2배 이상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아동·청소년의 경우에는 단맛 음료를 많이 마시면 건강에 영향을 끼치는 만큼 학교와 가정, 정부 차원의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오경원 / 질병관리청 건강영양조사분석과장
"과다한 음료 섭취로 인해서 비만 등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음료 대신에 물을 마시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한편, 이번 음료 섭취 현황은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식품섭취조사를 활용해 산출됐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손윤지)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 16조에 따라 매년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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