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성희롱 실태조사···직장 내 성희롱 감소세
등록일 : 2025.06.0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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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정부는 3년 주기로 직장 내 성희롱 실태조사를 하고 있는데요.
2024년 성희롱 실태조사 결과를 정부서울청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윤현석 기자, 이번 조사에서 눈여겨볼 결과가 있습니까?
윤현석 기자>
(장소: 정부서울청사)
네, 이번 조사의 주요 결과는 성희롱 피해 경험률입니다.
조사 결과 직장 내 성희롱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전국 공공기관과 민간사업체 종사자 1만9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3년간의 성희롱 피해 경험률은 4.3%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21년 조사보다 0.5%p 감소했고, 2018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피해 유형과 장소는 지난 조사 결과와 유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외모에 대한 성적 비유나 평가가 3.2%로 가장 많았고, 음담패설 및 성적 농담, 회식에서 술을 따르거나 옆에 앉도록 강요하는 행위 순으로 많았습니다.
성희롱 발생 장소는 사무실이 46.8%, 회식 장소가 28.6%로 4분의 3 이상이 업무 관련 장소였습니다.
성희롱 가해자는 절반 이상이 상급자였고 80% 이상이 남성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대환 앵커>
이번 조사에서는 2차 피해 사실을 묻는 문항도 있었죠?
윤현석 기자>
네, 그렇습니다.
2차 피해 경험률도 성희롱 피해 경험률과 같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2차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피해자는 12.3%로 집계됐습니다.
2021년 20.7%보다 8.4%p 줄어든 수치입니다.
14개의 2차 피해 유형 중 주변에 성희롱 피해를 말했을 때 공감이나 지지를 받지 못했거나 의심 또는 참으라는 얘기를 들었다는 응답이 8.9%로 가장 높았습니다.
2차 피해 행위자는 상급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동료도 34.5%로 나타났습니다.
최대환 앵커>
조사에서는 직장 내 성희롱 방지 체계에 대한 응답도 있었다고요?
윤현석 기자>
네, 현재 재직 중인 직장의 고충상담제도와 성희롱 예방 지침 등이 잘 마련돼있는지 확인이 이뤄진 겁니다.
조사 결과 직장 내 성희롱 예방 지침이 있다는 응답은 80.8%로 지난 조사에 비해 12.1%p 상승했습니다.
고충상담창구가 운영되고 있다는 응답도 16.3%p 증가했습니다.
직장 내 성희롱 방지 시스템의 신뢰도가 일정 수준에 이르렀음을 시사하는 결과도 있었습니다.
사내 절차를 통해 공정한 사건 처리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이 90%에 가깝게 나왔습니다.
직장 내 고충전담창구를 이용하거나 고충상담원 이용을 권유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도 10명 중 9명에 달했습니다.
조사 응답자들은 성희롱 방지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피해자 보호를 꼽았습니다.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성희롱 예방교육 강화라고 응답했습니다.
여가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성희롱 피해자 보호와 성희롱 예방교육 강화, 조직문화 개선 등 성희롱 방지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정부는 3년 주기로 직장 내 성희롱 실태조사를 하고 있는데요.
2024년 성희롱 실태조사 결과를 정부서울청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윤현석 기자, 이번 조사에서 눈여겨볼 결과가 있습니까?
윤현석 기자>
(장소: 정부서울청사)
네, 이번 조사의 주요 결과는 성희롱 피해 경험률입니다.
조사 결과 직장 내 성희롱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전국 공공기관과 민간사업체 종사자 1만9천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3년간의 성희롱 피해 경험률은 4.3%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21년 조사보다 0.5%p 감소했고, 2018년 이후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피해 유형과 장소는 지난 조사 결과와 유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외모에 대한 성적 비유나 평가가 3.2%로 가장 많았고, 음담패설 및 성적 농담, 회식에서 술을 따르거나 옆에 앉도록 강요하는 행위 순으로 많았습니다.
성희롱 발생 장소는 사무실이 46.8%, 회식 장소가 28.6%로 4분의 3 이상이 업무 관련 장소였습니다.
성희롱 가해자는 절반 이상이 상급자였고 80% 이상이 남성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대환 앵커>
이번 조사에서는 2차 피해 사실을 묻는 문항도 있었죠?
윤현석 기자>
네, 그렇습니다.
2차 피해 경험률도 성희롱 피해 경험률과 같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2차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한 피해자는 12.3%로 집계됐습니다.
2021년 20.7%보다 8.4%p 줄어든 수치입니다.
14개의 2차 피해 유형 중 주변에 성희롱 피해를 말했을 때 공감이나 지지를 받지 못했거나 의심 또는 참으라는 얘기를 들었다는 응답이 8.9%로 가장 높았습니다.
2차 피해 행위자는 상급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동료도 34.5%로 나타났습니다.
최대환 앵커>
조사에서는 직장 내 성희롱 방지 체계에 대한 응답도 있었다고요?
윤현석 기자>
네, 현재 재직 중인 직장의 고충상담제도와 성희롱 예방 지침 등이 잘 마련돼있는지 확인이 이뤄진 겁니다.
조사 결과 직장 내 성희롱 예방 지침이 있다는 응답은 80.8%로 지난 조사에 비해 12.1%p 상승했습니다.
고충상담창구가 운영되고 있다는 응답도 16.3%p 증가했습니다.
직장 내 성희롱 방지 시스템의 신뢰도가 일정 수준에 이르렀음을 시사하는 결과도 있었습니다.
사내 절차를 통해 공정한 사건 처리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이 90%에 가깝게 나왔습니다.
직장 내 고충전담창구를 이용하거나 고충상담원 이용을 권유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도 10명 중 9명에 달했습니다.
조사 응답자들은 성희롱 방지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피해자 보호를 꼽았습니다.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성희롱 예방교육 강화라고 응답했습니다.
여가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성희롱 피해자 보호와 성희롱 예방교육 강화, 조직문화 개선 등 성희롱 방지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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