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최대환 앵커>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과 군 수뇌부 등을 공습했습니다.
중동 위기가 최고조로 치닫자 이재명 대통령은 즉각 안보경제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철저히 챙길 것을 강조했습니다.
문기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기혁 기자>
(장소: 13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

이란의 수도인 테헤란, 곳곳에서 화염과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건물들은 불타고 파손됐습니다.
이스라엘이 현지시간 13일 새벽, 이란 핵 시설 등을 공습했습니다.
군 수뇌부 등도 표적이 됐습니다.
중동분쟁의 최대 적국인 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로 중동 위기는 최고조로 치닫는 양상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예정에 없던 안보경제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제일 중요한 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이란 내 우리 교민은 100여 명으로 파악됩니다.
외교부는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현지 우리 교민들 상황을 잘 파악해서 피해가 있는지, 또 피해 예방을 위해서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를 잘 챙겨봐 주시기를 바라고요."

이 대통령은 아울러, 우리 경제에 피해가 없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것도 지시했습니다.

녹취> 이재명 대통령
"국민 여러분께는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 정부에서 충분히 필요한 조치들을 잘해 나갈 것이니깐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그냥 하던 일 열심히 잘하시면 저희가 최대한 신속하게 상황을 정리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중동 내 상황이 악화하고 있는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역내 긴장이 조속히 완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정섭 / 영상편집: 최은석)

KTV 문기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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