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 병원·주거지 정조준"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06.18 17:42
미니플레이
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이란 "이스라엘, 병원·주거지 정조준"
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란 외무부가 이스라엘이 병원과 주거지를 정조준해 민간인 피해가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희생자 대부분이 여성과 아동이라고 밝혔는데요.
현지 상황, 전해드립니다.
지난 17일, 테헤란 병원을 방문한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스라엘이 병원과 주거지를 정조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발생한 희생자 대부분이 여성과 아동이라며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날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추가 미사일을 발사했고, 텔아비브에서는 자정 무렵 공습경보가 울렸습니다.
갈등은 닷새째 계속되고 있으며, 민간인 피해는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녹취> 에스마일 바가에일 / 이란 외무부 대변인
"국제사회는 알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공격이 시작된 지 4일째, 이란의 주거지와 병원이 계속해서 공격받고 있습니다. 오늘도 케르만샤의 병원이 공격당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란 정부는 지금까지 자국 내 사망자가 224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는데요.
갈등이 확산하는 가운데 이란은 전쟁을 끝내기 위한 조건 없는 협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스라엘 측은 자위권을 내세우며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 LA 시장, 도심 통행금지 해제
다음은 LA 시위 관련 소식입니다.
일주일 전, 로스앤젤레스 도심에 내려졌던 통행금지령이 해제됐습니다.
LA 시장은 현재 상황이 안정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했다며, 해제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살펴보시죠.
지난 17일, 카렌 배스 LA 시장은 시내 통행금지령을 17일 자로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통금은 지난 10일 시작돼 일주일간 유지됐으며, 밤 8시부터 오전 6시까지 도심 1제곱마일 구역에 적용됐습니다.
앞서 카렌 배스 시장은 통금을 발령하면서 상황이 안정세로 돌아선다면 통금은 금방 해제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LA 시위 현장이 비교적 평화적으로 유지되며 통금을 해제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카렌 배스 / LA 시장
"저는 지역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약탈과 파손으로부터 도심을 보호하고자 로스앤젤레스 도심에 통행금지를 발령했습니다. 혼란의 원인이 되는 급습이 멈춘다면, 통금도 곧 해제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한편, 카렌 배스 시장은 통금과 치안 강화 조치 덕분에 상점과 거주지가 보호됐다고 전하며, 향후 상황이 악화할 경우 다시 통금을 도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3. 런던 옥스퍼드 거리, 차량 통제 추진
다음은 영국 소식입니다.
영국 런던의 대표적 쇼핑 거리 '옥스퍼드 스트리트'가 차량 통제 구역으로 변신합니다.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 시켜 지역 상권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인데요.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옥스퍼드 스트리트를 차량 통제 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계획은 20년 넘게 논의돼 온 사안으로, 최근 여론조사에서 시민 다수가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런던 시장은 이 지역이 팬데믹 이후 침체 됐다고 전하며, 주요 매장이 폐점하는 등 활력을 잃은 이 거리를 재활성화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보행자 중심 설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사디크 칸 / 런던 시장
"옥스퍼드 거리의 명성을 되찾고 싶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 상징적인 거리는 이제 낡아졌습니다. 온라인 쇼핑과 외곽 쇼핑몰에 고객을 빼앗겼고, 체험 매장도 사라졌습니다. 이곳이 세계적인 중심지가 되길 바랍니다. 유입 인구가 늘고, 상점이 늘고, 공실률과 나쁜 일자리는 줄어드는 그런 장소가 되길 원합니다."
런던 정부는 이 프로젝트가 새로운 투자 유치와 고용 창출, 그리고 관광객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4. 코펜하겐, 친환경 관광 캠페인 추진
마지막으로 글로벌 문화 소식입니다.
덴마크 코펜하겐의 친환경 관광 캠페인, '코펜페이'가 올해도 진행됩니다.
쓰레기를 줍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데요.
자세히 살펴보시죠.
덴마크 관광청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펜페이'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코펜페이'는 쓰레기 줍기나 자전거 이용 등 친환경 활동에 참여하는 관광객, 시민들에게 보트 이용권이나 식사 할인 등의 보상을 제공하는 캠페인인데요.
관광객은 물론 현지 주민도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는 전기차 이용자와 기차 여행객, 4일 이상 체류객에게는 추가 혜택도 주어집니다.
녹취> 리케 페테르센 / 코펜하겐 관광청 커뮤니케이션국장
"'코펜페이'의 목표는 여행자들이 의미 있는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자전거·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쓰레기를 줍거나, 채식 식사를 하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보상을 제공하죠."
녹취> 멜리나 베어링어 / 관광객
"단순히 배를 타는 게 아니라 무언가 의미 있는 걸 하면서 도시를 둘러보고 싶었어요. 쓰레기를 줍는 이 활동이 정말 멋진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코펜하겐 관광청은 지속 가능한 여행 습관을 유도하는 것이 이 캠페인의 목적이라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는 운영 기간이 두 배로 늘렸고, 참여 업체도 지난해 26곳에서 올해 97곳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이란 "이스라엘, 병원·주거지 정조준"
이란과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란 외무부가 이스라엘이 병원과 주거지를 정조준해 민간인 피해가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희생자 대부분이 여성과 아동이라고 밝혔는데요.
현지 상황, 전해드립니다.
지난 17일, 테헤란 병원을 방문한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스라엘이 병원과 주거지를 정조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발생한 희생자 대부분이 여성과 아동이라며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이날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추가 미사일을 발사했고, 텔아비브에서는 자정 무렵 공습경보가 울렸습니다.
갈등은 닷새째 계속되고 있으며, 민간인 피해는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녹취> 에스마일 바가에일 / 이란 외무부 대변인
"국제사회는 알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공격이 시작된 지 4일째, 이란의 주거지와 병원이 계속해서 공격받고 있습니다. 오늘도 케르만샤의 병원이 공격당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란 정부는 지금까지 자국 내 사망자가 224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는데요.
갈등이 확산하는 가운데 이란은 전쟁을 끝내기 위한 조건 없는 협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스라엘 측은 자위권을 내세우며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 LA 시장, 도심 통행금지 해제
다음은 LA 시위 관련 소식입니다.
일주일 전, 로스앤젤레스 도심에 내려졌던 통행금지령이 해제됐습니다.
LA 시장은 현재 상황이 안정세로 돌아섰다고 판단했다며, 해제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살펴보시죠.
지난 17일, 카렌 배스 LA 시장은 시내 통행금지령을 17일 자로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통금은 지난 10일 시작돼 일주일간 유지됐으며, 밤 8시부터 오전 6시까지 도심 1제곱마일 구역에 적용됐습니다.
앞서 카렌 배스 시장은 통금을 발령하면서 상황이 안정세로 돌아선다면 통금은 금방 해제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LA 시위 현장이 비교적 평화적으로 유지되며 통금을 해제한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카렌 배스 / LA 시장
"저는 지역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약탈과 파손으로부터 도심을 보호하고자 로스앤젤레스 도심에 통행금지를 발령했습니다. 혼란의 원인이 되는 급습이 멈춘다면, 통금도 곧 해제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한편, 카렌 배스 시장은 통금과 치안 강화 조치 덕분에 상점과 거주지가 보호됐다고 전하며, 향후 상황이 악화할 경우 다시 통금을 도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3. 런던 옥스퍼드 거리, 차량 통제 추진
다음은 영국 소식입니다.
영국 런던의 대표적 쇼핑 거리 '옥스퍼드 스트리트'가 차량 통제 구역으로 변신합니다.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 시켜 지역 상권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인데요.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옥스퍼드 스트리트를 차량 통제 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계획은 20년 넘게 논의돼 온 사안으로, 최근 여론조사에서 시민 다수가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런던 시장은 이 지역이 팬데믹 이후 침체 됐다고 전하며, 주요 매장이 폐점하는 등 활력을 잃은 이 거리를 재활성화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보행자 중심 설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사디크 칸 / 런던 시장
"옥스퍼드 거리의 명성을 되찾고 싶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이 상징적인 거리는 이제 낡아졌습니다. 온라인 쇼핑과 외곽 쇼핑몰에 고객을 빼앗겼고, 체험 매장도 사라졌습니다. 이곳이 세계적인 중심지가 되길 바랍니다. 유입 인구가 늘고, 상점이 늘고, 공실률과 나쁜 일자리는 줄어드는 그런 장소가 되길 원합니다."
런던 정부는 이 프로젝트가 새로운 투자 유치와 고용 창출, 그리고 관광객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4. 코펜하겐, 친환경 관광 캠페인 추진
마지막으로 글로벌 문화 소식입니다.
덴마크 코펜하겐의 친환경 관광 캠페인, '코펜페이'가 올해도 진행됩니다.
쓰레기를 줍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는데요.
자세히 살펴보시죠.
덴마크 관광청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펜페이'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코펜페이'는 쓰레기 줍기나 자전거 이용 등 친환경 활동에 참여하는 관광객, 시민들에게 보트 이용권이나 식사 할인 등의 보상을 제공하는 캠페인인데요.
관광객은 물론 현지 주민도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는 전기차 이용자와 기차 여행객, 4일 이상 체류객에게는 추가 혜택도 주어집니다.
녹취> 리케 페테르센 / 코펜하겐 관광청 커뮤니케이션국장
"'코펜페이'의 목표는 여행자들이 의미 있는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입니다. 자전거·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쓰레기를 줍거나, 채식 식사를 하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보상을 제공하죠."
녹취> 멜리나 베어링어 / 관광객
"단순히 배를 타는 게 아니라 무언가 의미 있는 걸 하면서 도시를 둘러보고 싶었어요. 쓰레기를 줍는 이 활동이 정말 멋진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코펜하겐 관광청은 지속 가능한 여행 습관을 유도하는 것이 이 캠페인의 목적이라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는 운영 기간이 두 배로 늘렸고, 참여 업체도 지난해 26곳에서 올해 97곳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송 대한민국 2부 (1839회) 클립영상
- G7 일정 마치고 귀국길···"정상외교 복원 선포" 02:06
- 첫 한일 정상회담 "셔틀외교 재개···오가는 일 빈번할 것" 02:27
- 한미일, 전투기 공중훈련···이재명 정부 첫 3국 훈련 00:42
- 북, 러시아에 6천 명 추가 파견···대통령실 "우려할 일" 00:32
- 당정, 민생회복 지원금 전 국민 지원···추경 35조 원 근접 01:42
- 부처별 업무보고 시작···신속 추경·첨단산업 투자 논의 02:22
- 한은 "물가 안정 기조 지속···생활물가 부담은 늘어" 02:11
- 이란 "이스라엘, 병원·주거지 정조준" [글로벌 핫이슈] 06:22
- 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 성과·의미 [오늘의 이슈] 07:01
- 오늘의 증시 (25. 06. 18. 16시) 00:53
- 요요·관절 무리 없는 여름맞이 다이어트 비법 [건강 365] 2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