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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기도 전에 울리는 경보···골든타임 지키는 국립공원
등록일 : 2025.06.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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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여름철 국립공원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정부가 풍수해와 산사태, 물놀이 사고에 대비한 대책을 강화합니다.
특히 비가 오기 전 미리 작동하는 자동 경보 시스템이 올해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강재이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재이 기자>
(19일, 월악산국립공원)

현장음>
"집중호우가 예상되오니 탐방객 및 야영객 여러분들께서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 또는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평화로운 국립공원 계곡 한가운데 정적을 깨는 대피 방송이 울립니다.
국립공원에 설치된 강우레이더 예경보 시스템이 작동한 겁니다.
국립공원 고지대에 설치된 강우레이더가 구름 아래 비의 양을 예측해 위험 수치를 넘기면, 하류 지역 스피커를 통해 최대 50분 전 자동으로 경고 방송이 울립니다.
비가 오기 전 탐방객들에게 위험을 알려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녹취> 정호경 / 환경부 자연공원과장
“이거는 기존의 강우량을 측정하는 것과 달리 중 소 규모 하천이라든가 계곡 이런 부분의 면적 강우량을 산출할 수가 있고요. 그리고 단기간 내에 발생할 강우를 예측할 수가 있는 시스템입니다.”

지난해 지리산에서 시범 운영된 이 시스템은 134명의 야영객을 조기 대피시켰습니다.
올해부터는 설악산, 주왕산 등 전국 17개 국립공원 44개 지구로 확대됐습니다.
정부가 여름철을 맞아 풍수해, 산사태, 물놀이 등 3대 분야를 중점 관리합니다.
전국 국립공원 내 재난취약지 915곳, 인명피해 우려지역 144곳을 지정해 낙석방지시설과 인명구조함 등 안전시설을 점검했습니다.
전문 구조인력 269명을 운영하고 24시간 재난상황실도 가동 중입니다.
산사태 위험은 발생 구역, 우려 구역, 저위험 구역으로 세분화해 맞춤형 통제와 예방조치를 시행합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강우레이더 / 영상제공: 국립공원공단)
주왕산과 지리산 등 산불 피해지역은 산사태 취약지도를 제작해 특별 관리합니다.
물놀이 구역도 재정비됐습니다.
AI CCTV 82대로 통제 구역의 탐방객 출입을 감시합니다.

전화인터뷰> 신달호 / 국립공원공단 재난안전처 계장
"허용 구역 이외 출입 시 자연공원법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되니 허용 구역 내에서 안전한 탐방 부탁드립니다."

해루질 등으로 인한 갯벌 고립사고에 대비해선 밀물 시간대에 경고 방송을 송출합니다.

KTV 강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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