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김용민 앵커>
국정기획위원회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범 첫 주 성과와 향후 운영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김현지 앵커>
이번 주에는 검찰청과 방통위, 해수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다시 받고, 조세 재정제도 개편TF 등도 본격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출범 일주일을 맞은 국정기획위원회.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그간 국정과제 수립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이한주 / 국정기획위원장
"출범 이후 7개 분과는 매일 분과회의를 운영하고 있고, 6월 18일부터 20일까지는 세종에서 부처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정책 전반을 분석하고 내용을 파악하는 작업들을 하였습니다."

다만 지난 주 부처별 업무보고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노력에 비해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가 다소 부족했고, 대통령 공약 사항을 정책에 반영하는 부분도 부족했다는 겁니다.
국민의 보다 나은 삶을 찾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도 다소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검찰청과 방송통신위원회, 해양수산부는 이번 주 다시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그러나 이 위원장은 이는 공약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 기회를 준 것으로, 기회 박탈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단순히 질책하기 위한 의도가 아니라는 부분도 명확히 했습니다.

녹취> 이한주 / 국정기획위원장
"(검찰청·방통위·해수부 등) 부처 보고를 새로 받을 예정이고, 나머지 부처들도 그동안의 업무 보고를 통해서 검토되었던 내용을 반영해서 보고서만 새로 보완해서 보내주시면 저희들이 국정 계획을 새로 잡는 데 도움을 삼도록..."

한편, '조세재정제도개편 TF'도 구성해, 이번 주부터 전반적인 재정 운영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다룰 거로 보입니다.
아울러 주요 정책에 관한 방향도 제시됐습니다.
AI 정책을 총괄할 전담 TF가 구성됩니다.
새 정부의 1호 공약인 'AI 3대 강국'을 실현하겠다는 목표입니다.
2주 내 구체적인 공약 이행 계획이 나올 예정입니다.
정태호 경제1분과 위원장은 "투자 시 조세 혜택 등 구체적 내용은 조세재정 TF에서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부동산 가격을 잡기 위해 수도권 주변에 신도시를 추가 조성하는 방식은 채택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나왔습니다.
일시적인 대책이 아닌 근본적 대책을 강구하겠다는 겁니다.
정부 조직 개편과 관련한 움직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 각 분과로부터 정부 조직 개편 수요를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정성헌)
이어 23일, 두번 째 정부조직개편 TF를 통해 향후 논의 방향과 방법이 정해질 전망입니다.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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