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국민 연설···"군사적 대성공"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6.23 11:47
미니플레이
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대국민 연설···"군사적 대성공"
미국이 이란 핵 시설 3곳을 정밀 타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번 정밀 공습이 군사적 대성공이라며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완전히 제거됐다고 밝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의 핵심 시설이 이번 공습 대상이었다고 전하며, 며칠간의 고심 끝에 이스라엘과 연합 작전을 결정했고, 이란의 핵무기 개발 능력을 겨냥한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조금 전 미군은 이란의 핵심 핵 시설 세 곳―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을 정밀 타격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군사적으로 대성공이었으며, 이란의 핵 시설은 완전히 파괴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에 이어, JD 밴스 부통령은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이 아닌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싸우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녹취> J.D. 밴스 / 미국 부통령
"우리는 이란과 전쟁 중이 아닙니다.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싸우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어젯밤 그 프로그램을 파괴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밴스 부통령은 이란이 협상에 불성실하게 임했다며, 이것이 미국 공습의 직접적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2. 뉴욕, 미 공습 반발···이스라엘은 환영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습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는 '이란과의 전쟁 반대'를 외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진 반면, 이스라엘 시민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란과의 전쟁은 안 된다"는 구호 속에 수백 명의 시위대가 뉴욕 도심을 행진했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미국의 이란 핵 시설 폭격을 강하게 비판하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밀착 관계가 갈등을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나탈리아 마르케스 / 시위 참가자
"이번 공습은 또 다른 전쟁입니다. 자원을 약탈하기 위한 구실이며, 이라크전처럼 수백만 명의 희생을 부를 전쟁입니다."
녹취> 나즈 이사 / 시위 참가자
"이미 이스라엘은 수백 명의 이란인을 죽이고 수천 명을 다치게 했습니다. 전쟁은 점점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멈춰야 합니다. 폭격은 그만해야 합니다."
한편, 예루살렘 시민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 시설을 '완전히 제거했다'고 발표하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텔아비브 도심에는 '트럼프 대통령 감사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대형 광고판도 설치됐습니다.
녹취> 캐롤 아비셰이 / 이스라엘 시민
"평화롭고 조용한 땅이 된다면 저는 기쁩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합니다. (이스라엘을) 도와주고 (이스라엘의) 곁에 있어줘서 감사합니다."
녹취> 다니엘라 피셔 / 이스라엘 시민
"감사할 따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서방 국가, 그리고 미국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에 대해 이스라엘 국민 모두가 감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측은 미국의 공격이 국제법의 중대한 위반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3. 마드리드, 스케이트보드 퍼레이드
세계 곳곳에서 스케이트보딩의 날을 기념하는 가운데, 스페인 마드리드 도심도 스케이터들로 가득 찼습니다.
세대를 넘은 열정과 기술이 거리 위를 수놓았습니다.
매년 6월 21일은 세계 스케이트보딩의 날로, 지난 2004년부터 이어져 온 기념일입니다.
스케이트보드를 단순한 취미가 아닌 하나의 문화와 예술로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이날은 전 세계 각지에서 자발적인 퍼레이드가 열리는 만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도 수백 명의 스케이터가 주요 도로를 따라 트릭을 선보이며 퍼레이드를 펼쳤습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의 시민들이 하나가 되어 축제를 즐긴 가운데, 축제 참가자들은 '스케이트는 내 삶'이라며 스케이트보드를 향한 뜨거운 애정도 드러냈습니다.
녹취> 축제 참가자
"오늘 우리는 서로의 차이를 잊어야 합니다. 종교도, 피부색도, 생김새도, 모든 걸 내려놓아야 합니다. 오늘은 스케이트보드가 우리를 하나로 이어줍니다."
녹취> 다비드 피사로 / 축제 참가자
"오늘은 세계 스케이트보딩의 날입니다. 전 세계에서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축제죠. 오늘 우리는 함께 스케이트를 타고, 축하하고, 모이고, 또 함께 내달리기 위해 이 자리에 왔습니다."
이날, 수백 명의 스케이터는 마드리드의 상징인 카스테야나 거리를 끝까지 자유롭게 질주하며 축제를 마무리했습니다.
4. 세계 최대 레고랜드, 상하이 시범 운영 시작
중국 최초의 레고랜드가 상하이에 문을 엽니다.
다음달 5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이달 20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는데요.
이번 레고랜드는 세계 최대 규모로, 75개 이상의 놀이기구와 공연, 체험형 전시로 구성돼 있습니다.
특히 '레고 미니랜드'에는 상하이 타워부터 만리장성, 자금성까지 중국의 대표 건축물이 정교하게 구현됐습니다.
녹취> 황쉔화 / 관광객
"우리는 아침 일찍 왔어요. 공원 분위기가 정말 즐겁고, 직원들도 열정이 넘쳐요. 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녹취> 선제치 / 관광객
"레고랜드에서 레고를 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집에는 레고가 별로 없거든요."
한편, 이곳 상하이 레고랜드에는 상하이 대표 건축물을 재현하기 위해 총 2천만 개의 레고 블록을 사용했다는데요.
조형 작업에는 약 16만 8천 시간이 투입되는 등 엄청난 정성과 노력이 들어간 만큼,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의 호기심까지 자극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대국민 연설···"군사적 대성공"
미국이 이란 핵 시설 3곳을 정밀 타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번 정밀 공습이 군사적 대성공이라며 이란의 핵 프로그램이 완전히 제거됐다고 밝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의 핵심 시설이 이번 공습 대상이었다고 전하며, 며칠간의 고심 끝에 이스라엘과 연합 작전을 결정했고, 이란의 핵무기 개발 능력을 겨냥한 공습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조금 전 미군은 이란의 핵심 핵 시설 세 곳―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을 정밀 타격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군사적으로 대성공이었으며, 이란의 핵 시설은 완전히 파괴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에 이어, JD 밴스 부통령은 미국이 이란과의 전쟁이 아닌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싸우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녹취> J.D. 밴스 / 미국 부통령
"우리는 이란과 전쟁 중이 아닙니다.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싸우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은 어젯밤 그 프로그램을 파괴하기 위해 단호한 조치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밴스 부통령은 이란이 협상에 불성실하게 임했다며, 이것이 미국 공습의 직접적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2. 뉴욕, 미 공습 반발···이스라엘은 환영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습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에서는 '이란과의 전쟁 반대'를 외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진 반면, 이스라엘 시민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란과의 전쟁은 안 된다"는 구호 속에 수백 명의 시위대가 뉴욕 도심을 행진했습니다.
시위 참가자들은 미국의 이란 핵 시설 폭격을 강하게 비판하며, 미국과 이스라엘의 밀착 관계가 갈등을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나탈리아 마르케스 / 시위 참가자
"이번 공습은 또 다른 전쟁입니다. 자원을 약탈하기 위한 구실이며, 이라크전처럼 수백만 명의 희생을 부를 전쟁입니다."
녹취> 나즈 이사 / 시위 참가자
"이미 이스라엘은 수백 명의 이란인을 죽이고 수천 명을 다치게 했습니다. 전쟁은 점점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멈춰야 합니다. 폭격은 그만해야 합니다."
한편, 예루살렘 시민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 시설을 '완전히 제거했다'고 발표하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텔아비브 도심에는 '트럼프 대통령 감사합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대형 광고판도 설치됐습니다.
녹취> 캐롤 아비셰이 / 이스라엘 시민
"평화롭고 조용한 땅이 된다면 저는 기쁩니다.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합니다. (이스라엘을) 도와주고 (이스라엘의) 곁에 있어줘서 감사합니다."
녹취> 다니엘라 피셔 / 이스라엘 시민
"감사할 따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서방 국가, 그리고 미국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에 대해 이스라엘 국민 모두가 감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측은 미국의 공격이 국제법의 중대한 위반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3. 마드리드, 스케이트보드 퍼레이드
세계 곳곳에서 스케이트보딩의 날을 기념하는 가운데, 스페인 마드리드 도심도 스케이터들로 가득 찼습니다.
세대를 넘은 열정과 기술이 거리 위를 수놓았습니다.
매년 6월 21일은 세계 스케이트보딩의 날로, 지난 2004년부터 이어져 온 기념일입니다.
스케이트보드를 단순한 취미가 아닌 하나의 문화와 예술로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이날은 전 세계 각지에서 자발적인 퍼레이드가 열리는 만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도 수백 명의 스케이터가 주요 도로를 따라 트릭을 선보이며 퍼레이드를 펼쳤습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배경의 시민들이 하나가 되어 축제를 즐긴 가운데, 축제 참가자들은 '스케이트는 내 삶'이라며 스케이트보드를 향한 뜨거운 애정도 드러냈습니다.
녹취> 축제 참가자
"오늘 우리는 서로의 차이를 잊어야 합니다. 종교도, 피부색도, 생김새도, 모든 걸 내려놓아야 합니다. 오늘은 스케이트보드가 우리를 하나로 이어줍니다."
녹취> 다비드 피사로 / 축제 참가자
"오늘은 세계 스케이트보딩의 날입니다. 전 세계에서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축제죠. 오늘 우리는 함께 스케이트를 타고, 축하하고, 모이고, 또 함께 내달리기 위해 이 자리에 왔습니다."
이날, 수백 명의 스케이터는 마드리드의 상징인 카스테야나 거리를 끝까지 자유롭게 질주하며 축제를 마무리했습니다.
4. 세계 최대 레고랜드, 상하이 시범 운영 시작
중국 최초의 레고랜드가 상하이에 문을 엽니다.
다음달 5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이달 20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갔는데요.
이번 레고랜드는 세계 최대 규모로, 75개 이상의 놀이기구와 공연, 체험형 전시로 구성돼 있습니다.
특히 '레고 미니랜드'에는 상하이 타워부터 만리장성, 자금성까지 중국의 대표 건축물이 정교하게 구현됐습니다.
녹취> 황쉔화 / 관광객
"우리는 아침 일찍 왔어요. 공원 분위기가 정말 즐겁고, 직원들도 열정이 넘쳐요. 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녹취> 선제치 / 관광객
"레고랜드에서 레고를 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집에는 레고가 별로 없거든요."
한편, 이곳 상하이 레고랜드에는 상하이 대표 건축물을 재현하기 위해 총 2천만 개의 레고 블록을 사용했다는데요.
조형 작업에는 약 16만 8천 시간이 투입되는 등 엄청난 정성과 노력이 들어간 만큼,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의 호기심까지 자극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송 대한민국 1부 (1825회) 클립영상
- 이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불참 결정···"불확실성 고려" 02:19
- "중동사태 불확실성 확대···금융·실물경제 점검 강화" 00:29
- 통상본부장 방미···"관세 기한 연장 예단 어렵다" 02:21
- "검찰 등 다시 업무보고"···'조세재정TF' 가동 03:06
- 이 대통령, 취임 19일 만에 첫 수석보좌관 회의 주재 00:23
- 장마철 재난 대비···부처별 대응체계 가동 02:07
- 여름철 도시락 관련 식중독 주의···"구입 2시간 이내 섭취해야" 01:46
- 어린이집 위생점검 결과 11곳 위생관리 기준 어겨 00:33
- 오늘의 날씨 (25. 06. 23. 10시) 00:59
- 미, 이란 첫 타격···'중동 위기' 대책 논의 21:38
- 트럼프, 대국민 연설···"군사적 대성공" [월드 투데이] 06:11
- 'K-컬처 300조 원 시대' 문화강국 도약 방안은? 15:24
- 대통령실 브리핑 - 현안 관련 (25. 06. 23. 11시) 01:56
- 농식품부 "4번 계란 지속 생산 가능···안정적 수급관리 추진" [정책 바로보기] 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