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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30명 감염···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
등록일 : 2025.06.2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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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방역당국이 모기 매개 감염병인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장마 직후에는 모기 개체 수가 더 늘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해보입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방역당국이 말라리아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질병청은 말라리아 위험지역인 서울과 인천·경기·강원의 매개모기 발생 양상을 매년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올해 들어 지난 14일까지 발생한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13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줄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63.8%)와 인천(18.5%), 서울(10.0%) 순으로 말라리아 환자가 많았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주요 감염 지역으로 추정되는 곳은 경기 파주시와 연천군, 고양시 일산서구, 인천 강화군 등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말라리아 환자가 줄긴 했지만 방심은 이릅니다.
장마 직후 말라리아를 전파하는 모기 개체수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경계가 필요합니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사람을 흡혈하면서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6~8월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합니다.
발열과 오한, 두통, 근육, 피로 등이 주요 증상입니다.
방역당국은 모기 방제와 빠른 치료는 말라리아 전파 차단에 필수적이라며 지자체 등에서는 유충 서식지를 집중 관리해 적극적인 방제를 수행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개인별 예방수칙 준수도 중요합니다.
말라리아 예방을 위해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10월까지는 야외 활동과 야간 외출을 가능한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녹취> 지영미 / 질병관리청장
"외출 시에는 긴팔, 긴바지 등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을 착용하고, 노출 부위에는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방역당국은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여행을 다녀온 후, 군 복무 후 의심 증상이 생길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을 것을 재차 권고했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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