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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영변 핵시설 동결시한 연장
등록일 : 2007.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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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영변 핵시설 가동을 중단하지 않은 채 `2.13 합의` 60일 시한을 넘기자, 미국은 당초 정했던 시한을 사실상 연장했습니다.

그러나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 중유 제공도 없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강조했습니다.

이정연 기자>

미국 현지시각으로 지난 14일 2.13 합의 60일 시한이 지남에 따라, 미국은 핵시설 가동을 중단하지 않은 북한에 합의 이행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은 그러면서, 북한이 영변 원자로를 폐쇄하는 데 시간을 며칠 더 주겠다고 밝혀 당초 약속했던 시한을 사실상 연장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그렇지만 북한이 2.13 합의에 따른 초기 이행사항을 지켜야 중유 5만 톤을 지원할 수 있고, 6자 회담도 다음 단계로 진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이같은 조치는 BDA와 관련한 기술적 문제 등 당초 예상하지 못했던 복잡한 변수들이 발생했던 것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울러 15일이 94년 사망한 김일성 주석의 생일로 북한의 최대명절이었던 점도, 미국이 2.13 합의 이행 시한을 며칠간 늦추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앞서 베이징에 머물고 있는 크리스토퍼 힐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도 중국측이 미국에 며칠 더 인내심을 보여줄 것을 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6자회담이 이달 안에 재개되길 바란다며 북한측도 이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촉구한 바 있습니다.

2.13 합의 초기조치 이행에 북한이 조건으로 내세웠던 BDA 문제가 원칙적으로 해결된 데다 미국이 그 시한까지 연장함에 따라, 이제 공은 완전히 북한으로 넘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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