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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속없는 투자
등록일 : 2007.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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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은 최근 청약 과열 양상을 보인 인천 송도 국제도시 내 `더 프라우` 오피스텔 계약자 가운데 투기 혐의자는 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당첨만 되면 치솟을 것으로 여겨졌던 오피스텔 프리미엄은 간곳없고 썰렁하다고 합니다.

이경태 기자>

4800:1의 청약경쟁을 넘어섰던 인천 송도의 한 오피스텔 예상과 달리 발표 이후 분위기는 차분합니다.

건설교통부와 국세청이 불법 전매행위나 탈세 등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란 입소문이 퍼지면서 일단 매물을 내놓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당첨만 되면 치솟을 것으로 여겨졌던 웃돈도 당초 기대에 못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단지 단기간의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오피스텔 분양에 당첨된 경우라면 현재 상황은 허탈한 느낌까지 들 정도입니다.

이번 분양권은 16일과 17일 양일간 당첨자 계약을 마친 후부터 거래할 수 있습니다.

10% 계약금을 낸 후부터 전매가 자유롭기 때문에 그 이후에는 일부 실거래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엄청난 경쟁에 비해 별다른 수익을 내지 못할 경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학습효과가 시장에 폭넓게 확산될 전망입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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