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공통뷰

출생아 수 10개월 연속↑···인구이동률 25년 만에 최저 [뉴스의 맥]
등록일 : 2025.06.25 20:24
미니플레이
김경호 앵커>
출생아 수 증가세가 지난해 7월 이후 열 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을 취재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이리나 기자, 지난 4월의 출생아 증가율이 34년 만에 가장 높았다고요?

이리나 기자>
그렇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출생아 수는 2만 717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8.7% 늘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4월 기준으로 34년 만에 최고 증가율인데요.
올해 들어 1월부터 4월까지 누계 출생아 수는 8만 5천7백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7.7% 증가했는데,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입니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출산율도 0.06명 늘어 4월에 0.7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합계출산율은 올해 들어 넉 달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경호 앵커>
출생아 수 증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는데요.
증가세가 이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리나 기자>
네, 바로 출산의 기반이 되는 혼인 건수도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통계청은 30대 초반으로 유입된 여성 인구가 늘고, 혼인 건수도 늘면서 출생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4월 혼인 건수는 1만8천 9백여 건으로 4.9% 증가했는데요.
4월 기준으로는 지난 2019년 약 2만 건 이후 6년 만에 최대입니다.
혼인 건수는 지난해 4월 이후 13개월째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설명 보시겠습니다.

녹취> 박현정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연령대별로 30대 이상에서 혼인 건수가 증가하였고, 남녀 모두 30대 초반에서 많이 증가하였습니다. 인구구조의 영향이고요. 그리고 결혼에 대한 인식 변화, 그런 부분 긍정적인 인식이 증가 됐던 부분이 반영되었다고..."

김경호 앵커>
이번에는 우리 사회의 인구이동률을 살펴보죠.
지난달 국내 인구이동 통계는 출생아 수 증가세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요?

이리나 기자>
맞습니다, 국내 인구이동률이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2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내놓은 5월 국내 인구 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47만3천 명으로 지난해 5월보다 4.9% 줄었습니다.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0.9%로 0.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역별 인구 이동을 보면 사람이 늘어나는 곳과 줄어드는 곳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는데요.
5월 기준 인구 순 유입이 발생한 곳은 인천과 경기, 충남에 집중된 반면, 서울, 부산, 광주를 포함한 11개 시도에서는 순 유출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서울은 전입 인구보다 전출 인구가 많았고요.
광주와 부산, 대구 등 지역의 광역시를 떠나는 인구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김경호 앵커>
인구 이동이 주는 이유로는 어떤 것들을 꼽을 수 있을까요?

이리나 기자>
우선 부동산 경기 부진이 계속되면서 준공 아파트가 줄어든 것이 인구이동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울도 신규 아파트 입주가 있을 때만 인구가 유입되고 통상 계속 유출되는 상황인데요.
또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로 이주 동기 상실이 인구이동 감소의 핵심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김경호 앵커>
네, 지금까지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 국내 인구이동 통계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이리나 기자 수고했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1737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