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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트럼프 요구 수용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6.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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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나토, 트럼프 요구 수용
나토 회원국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따라 방위비 지출을 대폭 늘리기로 합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했던 GDP 대비 5% 지출안이 수용되면서, 나토 회원국들은 핵심 군사력뿐 아니라 사이버 안보와 기반시설 강화에도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게 됩니다.
나토 사무총장 마르크 뤼터는 이번 합의가 '획기적인 도약'이라고 평가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미국은 언제나 나토에 헌신적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명확이 재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마르크 뤼터 / 나토 사무총장
"회원국들이 힘을 모아 강력하고 공정한 나토의 틀을 세웠습니다. 우리는 헤이그 방위 투자 계획에 합의했습니다. 이 방위 투자 계획이 집단 방위력 향상에 이바지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늘 확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도 미국의 나토 지지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안에 따르면, 전체 GDP의 3.5%는 병력과 무기 등 군사 분야에 사용되고, 나머지 1.5%는 사이버 보안, 송유관 보호, 군용차량 도로 보강 등 확대된 안보 분야에 투입되는데요.
이는 단순 군비를 넘어, 복합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2. 영국 "나토, 더 강해져"
나토 정상회의가 끝나자,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번 방위비 증액이 나토를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합의로 나토는 더욱 강하고 공정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키어 스타머 / 영국 총리
"영국이 앞장서서, 나토 동맹국들은 새로운 방위 투자 약속에 합의했습니다. 2035년까지 GDP의 5%를 방위에 쓰기로 했으며, 나토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페인은 예외적인 태도를 고수했는데요.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나토가 새로 합의한 'GDP 5% 방위비 지출'보다는 현재의 2% 지출이 '충분하고 현실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페드로 산체스 / 스페인 총리
"5%, 6%, 7%를 쓰고 싶은 나라를 존중합니다. 중요한 건, 우리(스페인)가 나토와 합의한 수준에 맞춰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스페인은 늘 해답이지, 문제가 아닙니다."

스페인뿐 아니라 독일과 이탈리아 등 일부 국가도 5% 달성에 난색을 보인 바 있어 앞으로 회원국 간 조율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3. 뉴욕, 3일째 폭염···버티는 시민들
미국 뉴욕이 며칠째 폭염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5일을 기준으로 사흘 연속 섭씨 38도 이상을 기록한 가운데, 시민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더위를 견디고 있는데요.
시민들은 '뉴요커는 강하다'며 더위를 이겨낼 수 있다고 자신하면서도,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녹취> 마누엘라 카노 / 뉴욕 시민
"정말 더웠어요. 저와 올리버는 그냥 집에 머물고 있었는데, 너무 더워서 해변이 낫겠다 싶었죠."

녹취> 제이슨 지글러 / 뉴욕 시민
"뉴요커들은 강합니다. 날씨가 무척 더운 건 맞지만, 우리는 이겨낼 수 있어요. 뉴욕은 최고의 도시니까요."

시민들은 해변 등 시원한 곳을 찾아 각자만의 방법으로 폭염을 이겨내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뉴욕시는 조만간 비가 내리며 기온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4. 영국 글래스톤버리, 20만 인파 속 개막
영국 남서부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음악 축제, 글래스톤버리 페스티벌이 막을 올렸습니다.
본공연은 오는 금요일부터 시작되지만, 첫날부터 이미 2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며 그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올해는 올리비아 로드리고, 더 1975, 찰리 XCX 등 여러 유명 아티스트가 무대에 오르는데요.
일요일엔 전설의 가수 롯 스튜어트가 피날레를 장식합니다.

녹취> 수 패트릭 / 축제 참가자
"일요일 오후가 정말 기대돼요. 로드 스튜어트랑 시크 무대요. '디스코타스틱'한 시간 될 거예요. 정말 기대돼요."

녹취> 제프리 힐먼 / 축제 참가자
"보고 싶은 밴드가 꽤 많습니다. 에즈라 콜렉티브, 카이저 치프스, 프란츠 퍼디난드, 그리고 더 서처스 같은 밴드요. 어릴 때부터 들어온 밴드거든요."

올해 글래스톤버리 페스티벌은 6월 25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이후 2년간 잠시 쉬어가는데요.
주최 측은 축제 장소인 워디 팜의 자연 회복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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