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총생산 분기별 통계 '첫 발표'···대경권 감소
등록일 : 2025.06.26 20:19
미니플레이
김경호 앵커>
통계청이 처음으로 지역내총생산을 분기 단위로 작성해 공개했습니다.
연간 통계보다 지역 경제를 촘촘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 건데요.
올 1분기에는 수도권과 동남권, 호남권에서 생산이 늘어난 반면, 대경권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신국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신국진 기자>
통계청이 연간기준으로 작성하던 지역내총생산 통계를 분기별로 처음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올 1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 성장률은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동남권, 호남권 등 3개 권역의 지역내 총생산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습니다.
수도권이 0.2% 늘었고, 호남권과 동남권은 각각 0.3%, 0.5% 늘었습니다.
동남권의 경우 서비스업과 광업, 제조업이 상승을 이끌었고 호남권은 전기·가스 등 기타에서 8.6%나 늘며 올 1분기 지역내총생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청권은 보합세를 보이며 성장률이 0%를 기록했습니다.
대구와 경남, 경북 등 대경권은 0.4% 감소했습니다.
특히, 대경권은 지역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건설업이 -19.7%를 기록, 감소 폭을 키웠습니다.
녹취> 김대유 / 통계청 경제통계국장
"이번에 공개된 지역내총생산 통계가 분기 단위로 제공됨에 따라 지역의 경제정책과 지역 간 불균형 축소를 위한 정책에 시의성 있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시도별 편차도 컸습니다.
경북과 울산은 전년 대비 지역내총생산이 각각 1.4%, 1.6% 상승했습니다.
반면, 대구와 세종은 광업과 제조업, 건설업 등의 하락세가 커지며 각각 -3.9%, -1.5%를 기록했습니다.
경제 활동별 성장률을 보면 광업 제조업에서는 충청권이 1.6% 증가했습니다.
1분기 반도체와 전자제품 등의 생산이 늘었던 동남권 역시 1.2% 늘었습니다.
서비스업은 운수 창고와 금융보험 등의 생산이 증가한 수도권과 동남권에서 각각 0.9%씩 상승했습니다.
부동산과 도소매업이 크게 감소한 대경권과 충청권은 서비스업이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통계청은 실험적 통계로 공개된 이번 내용에 대해 의견 수렴을 거쳐 국가승인통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신국진입니다.
통계청이 처음으로 지역내총생산을 분기 단위로 작성해 공개했습니다.
연간 통계보다 지역 경제를 촘촘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 건데요.
올 1분기에는 수도권과 동남권, 호남권에서 생산이 늘어난 반면, 대경권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 신국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신국진 기자>
통계청이 연간기준으로 작성하던 지역내총생산 통계를 분기별로 처음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올 1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 성장률은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동남권, 호남권 등 3개 권역의 지역내 총생산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습니다.
수도권이 0.2% 늘었고, 호남권과 동남권은 각각 0.3%, 0.5% 늘었습니다.
동남권의 경우 서비스업과 광업, 제조업이 상승을 이끌었고 호남권은 전기·가스 등 기타에서 8.6%나 늘며 올 1분기 지역내총생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청권은 보합세를 보이며 성장률이 0%를 기록했습니다.
대구와 경남, 경북 등 대경권은 0.4% 감소했습니다.
특히, 대경권은 지역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건설업이 -19.7%를 기록, 감소 폭을 키웠습니다.
녹취> 김대유 / 통계청 경제통계국장
"이번에 공개된 지역내총생산 통계가 분기 단위로 제공됨에 따라 지역의 경제정책과 지역 간 불균형 축소를 위한 정책에 시의성 있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시도별 편차도 컸습니다.
경북과 울산은 전년 대비 지역내총생산이 각각 1.4%, 1.6% 상승했습니다.
반면, 대구와 세종은 광업과 제조업, 건설업 등의 하락세가 커지며 각각 -3.9%, -1.5%를 기록했습니다.
경제 활동별 성장률을 보면 광업 제조업에서는 충청권이 1.6% 증가했습니다.
1분기 반도체와 전자제품 등의 생산이 늘었던 동남권 역시 1.2% 늘었습니다.
서비스업은 운수 창고와 금융보험 등의 생산이 증가한 수도권과 동남권에서 각각 0.9%씩 상승했습니다.
부동산과 도소매업이 크게 감소한 대경권과 충청권은 서비스업이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통계청은 실험적 통계로 공개된 이번 내용에 대해 의견 수렴을 거쳐 국가승인통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신국진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1738회) 클립영상
- 이 대통령, 첫 시정연설···"경기회복 골든타임 지켜야" 02:51
- "13조 규모 소비쿠폰 편성···지역상품권 추가 발행" 02:20
- 헌재소장 김상환·재판관 오영준·국세청장 임광현 지명 02:11
- 지역내총생산 분기별 통계 '첫 발표'···대경권 감소 02:33
- 국내 기업 채용계획 5만여 명↓···취업 문턱 높아지나 [뉴스의 맥] 03:21
- 감사원 "사학연금 추계 오류···기금 고갈 3년 당겨져" 01:40
- 국민 체감 신속 과제 추진···모두의 광장 9개 과제 선정 02:00
- 청년청약통장, 디딤씨앗·내일저축계좌 연계···"일시납 허용" 01:59
- 원안위, 고리 1호기 해체 최종 승인 01:26
- '마이케이 페스타' 성료···4만6천 한류 팬 운집 02:07
- "감염병 54% 증가"···소아·청소년 백일해 영향 02:03
- '굴뚝 원격감시' 사업장, 매연 배출량 5.8%↓ 01:49
- 장례식장 용품 강매·위생불량···"제도 개선 추진" 01:49
- "부산진구 화재 유가족 애도···사고원인 철저히 조사" 00:33
- 개인정보위, '고객 정보 유출' 파파존스 조사 착수 00:33
- 일부 자외선차단제, 기능성 광고 개선 필요 01:05
-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해외여행, 출국·입국할 때 '검역'은 필수! 00:48
- '25년 1분기 주요 민원· 분쟁사례 공개 00:47
- 국민 누구나 더 쉽고 편하게 공공기관 누리집·앱 이용할 수 있게 된다 0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