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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29일)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법무부 등 6개 부처 장관 후보자 등을 지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각 후보자가 전문성과 혁신성을 겸비했다며, 국민께 성과와 효능감을 보일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지난 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던 이재명 대통령이 추가 장관 후보자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먼저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기재부 예산실장과 국무조정실장을 역임한 이른바 '정책통'인 구윤철 서울대 특임교수를 지명했습니다.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는 정성호 국회의원을 발탁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정 후보자가 사법 개혁에 대한 광범위한 이해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검찰 개혁의 아이콘이 될 거라며 지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에는 원내대표를 지낸 5선 의원 윤호중 국회의원을 지명하며, 중앙과 지방이 협력하는 체계를 만들어 낼 거라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당시 방역을 이끌었던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로, 이 대통령 후보자 시절 '서울대 10개 만들기' 공약 추진위원장을 맡았던 이진숙 전 충남대 총장은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각각 내정됐습니다.
산업부 장관 후보자에는 김정관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이 발탁됐는데, 대통령실은 성장에 집중한다는 대통령의 철학을 구현할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은 지명된 후보자들이 전문성과 혁신성을 겸비했다며, 국민께 성과와 효능감을 보일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강훈식 / 대통령실 비서실장
"각 분야 혁신을 선도하면서도 창조적 해법이 필요한 대한민국 사회를 변화시키는 창의적 내각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대통령실 추가 인선도 이뤄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민정수석비서관에 봉욱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경청소통수석비서관에 전성환 세종교육청 비서실장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아울러 장관급인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위촉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김명신 / 영상편집: 김세원)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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