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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무역협상 시한 연장 없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7.0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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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 투데이입니다.

1. "일본과 무역협상 시한 연장 없어"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과의 무역협상 마감 시한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무역협상 시한인 7월 9일을 넘겨 협상을 이어갈 계획은 없다는 뜻을 전한 건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과의 협상이 쉽지 않다며,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최대 35%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고율 관세를 카드로 내세우며 협상 테이블에 나서라는 압박 수위를 높인 겁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아니요, 중단은 고려하지 않습니다. 여러 나라에 편지를 보낼 것입니다. 일본과 협상했지만, 합의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인도와는 다른 형태로 합의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와는 다른 형태로의 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백악관 관계자 역시 일본보다 인도 등 다른 국가와의 협상을 우선시하며, 시한 내 무역합의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2. 트럼프, '악어 앨커트래즈' 수용소 방문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주 에버글레이즈에 새로 문을 연 이민자 수용소를 찾았습니다.
'악어 앨커트래즈'로 불리는 이곳은 강경 이민 정책의 상징으로, 연 4억 5천만 달러의 운영비가 들어가며, 최대 5천 명의 이민자를 수용할 수 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곳에는 경비원과 경찰 역할을 하는 악어들이 많아 돈이 덜 듭니다. 에버글레이즈에서 오래 도망치긴 힘들 겁니다. 사람들은 있어야 할 곳에 있도록 할 것이며, 이는 매우 중요합니다."

녹취> 론 디샌티스 / 플로리다 주지사
"플로리다처럼 이민 단속을 강화하는 주가 늘면 자발적으로 (미국을) 떠나는 이민자들도 많아질 것입니다. '악어 앨커트래즈'에 가기 싫어 떠나는 겁니다."

그러나 이곳은 악어와 비단뱀 등이 서식하는 습지 한가운데 위치해 있어, 미국 시민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녹취> 리처드 / 시위 참가자
"수용소는 잘못된 것입니다. 적법한 절차 없이 사람을 가두는 것은 잘못입니다. 이는 수정헌법 5조, 14조에 명시된 권리이며,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권리입니다."

녹취> 잭 코스너 / 시위 참가자
"그들은 사람들을 겁주기 위한 왜곡된 감옥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환경과 지역사회에 해가 될 것이며, 결코 과소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백악관 측은 악어 앨커트래즈의 위협적인 이미지를 활용해 잘못 입국한 이민자들을 추방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3. 지중해, 6월 수온 역대 최고 기록
유럽의 이른 폭염으로 지중해 표면 수온이 6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리스 연구진에 따르면, 6월 지중해 수온은 평년보다 3~6도 높았고, 일부 지역에서는 8월에나 나타날 기온이 관측됐습니다.
해양 전문가들은 해양 생태계가 심각한 위협에 처했다고 경고하며, 어류의 번식과 해양 생물의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크리스토스 / 그리스 시민
"11년째 이곳에 오고 있는데, 예전보다 바닷물이 더 따뜻해진 것 같습니다. 매년 겨울과 여름 모두 조금씩 더워집니다."

녹취> 크리스토스 스피루 / 아테네 학술원 연구원
"2025년 6월 지중해 평균 수온이 예년보다 3~6도 높아졌습니다. 올해 상반기 기온이 매우 높았고, 2024년 기록적인 폭염에 이어 이런 결과가 나타난 것입니다."

한편, 유럽은 전 세계 평균의 2배 속도로 온난화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근 폭염이 더 이르게 시작되고, 더 오래 이어지고 있습니다.

4. 에펠탑 정상부, 폭염에 임시 폐쇄
프랑스를 강타한 폭염으로 파리 에펠탑 정상부가 임시 폐쇄됐습니다.
프랑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서 기온이 41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하며 폭염 경보를 발령했고, 이에 따라 에펠탑 정상부가 관광객의 출입을 임시 중단한 건데요.
관광객들은 오랫동안 준비해온 여행 일정이 취소돼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안전을 위한 조치라며 이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녹취> 라이아 폰스 / 관광객
"방금 이메일을 받았는데, 티켓이 취소됐습니다. 3년 전에 예약한 티켓인데 더위 때문에 정상에 올라갈 수 없다고 합니다. 다른 표를 구해볼까 합니다."

녹취> 로렌자 브라가디니 / 이탈리아 시민
"지자체들이 공원, 분수, 나무 등을 더 늘려 도시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밝은 색상의 아스팔트도 도움이 된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한편, 최근 프랑스는 폭염이 심화하며 프랑스 전역의 학교 1,350곳이 휴교하거나 단축 운영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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