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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수행평가 개선···"학습부담 줄일 것"
등록일 : 2025.07.0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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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최근 고등학교 수행평가에 대한 학생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현장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교육 당국이 학습 부담을 유발하는 요인을 학교별로 점검하고 2학기부터 개선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국회 국민청원 게시판에 수행평가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는 글입니다.
고등학생의 경우 한 학기 수행평가만 평균 50개에 달하는 실정이라며 요구하는 과제 수준도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청원 글은 게시 후 약 열흘 만에 동의 수가 2만여 명을 넘었습니다.
최근 중,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현행 수행평가 제도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단순 암기식이 아닌 사고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논술, 서술형 확대를 강조하는 교육 당국 기조가 이어져 오면서 현장에선 학생 부담이 늘었다는 겁니다.
주요 평가지침인 과정 중심 평가도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과제에 대한 결과물만 평가하던 방식이 부모나 학원에서 대신해준다는 논란이 커지면서 과정 중심 평가가 본격 자리 잡았는데, 수업 진행 과정마다 학생 성취도를 단계별로 평가하다 보니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부담이라는 설명입니다.
특히 아직 자필평가 중심인 현행 내신평가나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맞지 않아 정작 입시 준비할 여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당장 올해 2학기부터 과도한 수행평가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녹취>김한승 / 교육부 수업혁신융합교육과장
"최근 고도한 수행평가에 따른 학습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어 수행평가의 본래의 취지를 회복하고 학생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시·도 교육청과 함께 노력할 예정입니다."

먼저, 모든 수행평가는 수업시간 내에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학교는 자체 점검표를 활용해 학습 부담 요인을 개선하고, 시도 교육청은 매 학기 시작 전에 모든 학교의 평가 계획을 면밀히 점검할 예정입니다.
또 학교별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장 어려움과 개선 요구를 검토하고 필요한 경우 평가 지침을 개정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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