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모지안 앵커>
전국 단위로 인구와 가구 정보 등을 파악하는 인구주택총조사가 오는 10월 실시됩니다.
올해부터는 최근 사회 변화를 반영해 결혼 계획과 비혼 동거 여부 등도 조사 항목에 포함됐습니다.
임보라 기자입니다.

임보라 기자>
전국 단위로 인구와 주택, 가구 정보 등을 파악하는 인구주택총조사.
5년 주기의 대규모 표본 조사가 오는 10월 실시됩니다.
이번 조사는 새로운 사회 변화를 담기 위해 조사 항목이 대폭 개편됐습니다.
저출생 정책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가족돌봄시간과 결혼 계획, 의향 등이 처음 도입됐습니다.
다문화 가구를 대상으로 가구 내 사용 언어와 한국어 실력도 신설돼 조사 정밀도를 높였습니다.
가구주와의 관계에 비혼동거가 추가된 점도 최근 사회 변화를 반영한 대목입니다.

전화인터뷰> 정은숙 / 통계청 인구총조사과 서기관
"남녀가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2024년 기준으로 67%까지 나와 있어서 (반영했습니다.)"

반면 조사 대신 행정자료로 대체되는 항목은 10개에서 13개로 늘었습니다.
응답자가 민감해하거나 중복되는 항목을 중심으로 제외됐습니다.
인터넷과 전화 조사는 오는 10월 22일부터 10일간 진행됩니다.
방문면접조사는 11월 1일부터 18일 동안 예정돼 있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민혜정))
통계청은 사회 변화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인 만큼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당부했습니다.

KTV 임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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