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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평균기온 '역대 최고'···폭염·열대야 빨라져
등록일 : 2025.07.0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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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폭염과 열대야가 점점 빨리 찾아오고 있습니다.

김현지 앵커>
지난달 평균기온도 역대 6월 중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유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유리 기자>
6월, 때 이른 더위에 무더위 쉼터를 찾은 시민들.
연신 부채질을 해보지만 더위가 쉽게 가시지 않습니다.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22.9도로 평년보다 1.5도 높았습니다.
가장 더웠던 지난해 22.7도를 넘어서며, 6월 평균기온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이유는 빨리 찾아온 북태평양 고기압 때문입니다.

전화 인터뷰> 임보영 / 기상청 기후변화감시과 사무관
"6월 동안 우리나라 남동쪽에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남서풍이 주로 불어 평년보다 높은 날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27일~30일에는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낮 동안 햇볕이 더해지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져..."

폭염과 열대야도 일찌감치 찾아왔습니다.
지난달 27일, 남부지방에는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첫 번째 열대야도 지난 18일 강릉에서 시작됐습니다.
19일에는 대전, 대구 등 12개 지점에서 역대 가장 이른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주로 7, 8월에 나타나는 한여름 날씨가 크게 앞당겨진 겁니다.
6월 평균 폭염과 열대야 일수 역시 각각 2일, 0.8일로 모두 역대 2위를 기록했습니다.
6월 전국 강수량은 187.4mm로 집계됐습니다.
평년 강수량인 148mm보다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열대 저압부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지난달 두 차례 쏟아진 많은 비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장마도 예년보다 일찍 시작됐습니다.
기상청은 지난달 말부터 전국에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더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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