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성 착취물 18만 건 삭제···1년 새 2배 증가
등록일 : 2025.07.0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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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지난해 국내외 포털이나 SNS에서 삭제되거나 차단된 성 착취물 등 불법 촬영물이 18만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 사이 2배 넘게 늘어났는데요,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지난해 네이버와 구글, 카카오 메타 등 국내외 인터넷 사업자들이 81곳이 성적 허위 영상물 등 불법 촬영물 18만 건을 삭제하거나 차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공개한 지난해 불법 촬영물 처리에 관한 투명성 보고서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주요 포털에서 사라진 불법 촬영물은 18만1천204건.
신고 접수는 23만1천261건에 달합니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삭제된 불법 촬영물이 두 배 넘게 증가했고, 신고 건도 8만6천여 건 더 늘어 전년 대비 6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상 사이트는 검색 포털과 SNS,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인터넷 개인방송과 웹하드 사이트 가운데 매출액이 10원 원 이상, 하루 평균 이용자가 10만 명 이상인 국내외 사업자입니다.
삭제한 불법 촬영물에는 일명 딥페이크로 불리는 성적 허위 영상물은 물론, 아동, 청소년 성 착취물 등이 포함됐습니다.
전화인터뷰> 김수경 / 디지털 성범죄 시민감시단
"교실 또는 학교, 실제 본인이 살고 있는 집 안에서 촬영한 사진들이 많이 존재했습니다. SNS 같은 경우에는 자신의 계정 특히 부계정을 통해서 노출이 많은 사진들을 올리고...."
방통위는 디지털 성범죄물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신고가 늘고 있고, 해당 기업들이 유통방지 조치에 적극 나서면서 삭제 건수도 크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서비스의 급격한 발전으로 딥페이크 성범죄물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가 늘고 있는 만큼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인터넷 사업자의 유통방지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방통위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인터넷 사업자의 불법 촬영물 등 유통방지 책임자 대상 교육을 강화하고, 사전 걸러내기 등 기술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점검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이리나입니다.
지난해 국내외 포털이나 SNS에서 삭제되거나 차단된 성 착취물 등 불법 촬영물이 18만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 사이 2배 넘게 늘어났는데요,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지난해 네이버와 구글, 카카오 메타 등 국내외 인터넷 사업자들이 81곳이 성적 허위 영상물 등 불법 촬영물 18만 건을 삭제하거나 차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공개한 지난해 불법 촬영물 처리에 관한 투명성 보고서에 따르면 한 해 동안 주요 포털에서 사라진 불법 촬영물은 18만1천204건.
신고 접수는 23만1천261건에 달합니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삭제된 불법 촬영물이 두 배 넘게 증가했고, 신고 건도 8만6천여 건 더 늘어 전년 대비 6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상 사이트는 검색 포털과 SNS,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인터넷 개인방송과 웹하드 사이트 가운데 매출액이 10원 원 이상, 하루 평균 이용자가 10만 명 이상인 국내외 사업자입니다.
삭제한 불법 촬영물에는 일명 딥페이크로 불리는 성적 허위 영상물은 물론, 아동, 청소년 성 착취물 등이 포함됐습니다.
전화인터뷰> 김수경 / 디지털 성범죄 시민감시단
"교실 또는 학교, 실제 본인이 살고 있는 집 안에서 촬영한 사진들이 많이 존재했습니다. SNS 같은 경우에는 자신의 계정 특히 부계정을 통해서 노출이 많은 사진들을 올리고...."
방통위는 디지털 성범죄물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신고가 늘고 있고, 해당 기업들이 유통방지 조치에 적극 나서면서 삭제 건수도 크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서비스의 급격한 발전으로 딥페이크 성범죄물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가 늘고 있는 만큼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인터넷 사업자의 유통방지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방통위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인터넷 사업자의 불법 촬영물 등 유통방지 책임자 대상 교육을 강화하고, 사전 걸러내기 등 기술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점검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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