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제3당 창당 선언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07.0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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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일론 머스크, 제3당 창당 선언
일론 머스크가 새로운 정치 세력, '아메리카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제3당 창당은 터무니없다며 반발했는데요.
일론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죠.
지난 6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신의 플랫폼 X를 통해 '오늘, 여러분의 자유를 돌려주기 위해 아메리카당이 창당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대규모 감세·지출 법안이 미국을 파산에 이르게 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한 바 있는데요.
이후 머스크는 자신의 X 팔로워들에게 새로운 정당이 필요하냐는 질문을 던졌고, 2대 1 비율로 원한다는 답을 받았다고 밝히며 창당을 결심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제3당 창당은 혼란만 부를 뿐이라며 터무니없다는 이야기라고 반발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제3당 창당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공화당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길을 잃었지만, 미국은 항상 양당제였습니다. 제3당은 혼란만 키울 뿐입니다. 제3당은 결코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그(일론 머스크)가 재미로 할 수는 있겠지만, 저는 터무니없다고 생각합니다."
머스크의 창당 선언 이후 투자자들의 우려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 투자사는 테슬라 ETF 상장을 연기하며 머스크의 정치 행보가 기업 운영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트럼프, 텍사스 홍수 현장 방문 예정
계속해서 미국 소식입니다.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기록적인 홍수로 현재까지 사망자가 78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현장 방문 계획을 밝혔습니다.
실종자 수색과 추가 피해 우려 속에 피해 지역은 여전히 긴박한데요.
현장 상황 전해드립니다.
주말 사이, 미국 텍사스주에 갑작스러운 폭우가 쏟아지며 홍수로 인한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피해가 집중된 지역은 과달루페 강이 범람하며 발생한 캠프 미스틱으로, 강한 비로 인해 캠프가 침수되며 피해는 더욱 커졌습니다.
현재 사망자는 78명으로 늘었고, 추가 피해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색과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금요일쯤 텍사스 피해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애벗 주지사와 계속 연락하며 긴밀히 협력하고 있고, 텍사스 주민들과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티 놈(미 국토안보부 장관)도 현장에 있었고 앞으로도 함께할 예정입니다. 아마도 금요일쯤 방문할 것 같습니다. 시간을 조금 두고 싶습니다. 오늘 갈 수도 있었지만, 방해가 될 것 같아 금요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많은 자원봉사자도 안전을 위해 대피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현지의 긴장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3. 페루, 3,500년 된 고대 도시 공개
페루에서 3,500년 전 건설된 고대 도시가 공개됐습니다.
이 도시는 해안과 안데스를 잇는 무역 중심지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되며, 남미 문명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바로 만나보시죠.
페루 북부 바랑카 주에서 3,500년 전 건설된 고대 도시 '페니코'가 발견됐습니다.
기원전 1800년에서 1500년 사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 페니코는 해발 600m 고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안과 안데스, 아마존 지역 문화를 연결한 무역 중심지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카랄 문명 지역과도 가까워, 카랄 문명이 기후 변화로 쇠퇴한 이후에도 페니코가 문명의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녹취> 마르코 마차쿠아이 로메로 / 페루 문화부 고고학 연구보존 부국장
"페니코 유적의 연대는 최소 기원전 1800년으로 확인되었고, 매우 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유럽 기준에서는 이 시기를 '선도기' 또는 '고대기'로 불렀습니다."
페루 문화부 고고학 연구자는 페니코의 학술적 가치가 크다고 설명했는데요.
앞으로 남미 문명 연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입니다.
4. 자카르타, 현실판 '오징어 게임' 성황
마지막으로 글로벌 문화 소식 전해드립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마지막 시즌 방영을 기념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실판 '오징어 게임' 행사가 열렸습니다.
수백 명의 팬이 직접 게임에 참여하며 한국 콘텐츠의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재확인했습니다.
자카르타로 가보시죠.
이곳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시즌 방영을 기념해 현실판 게임 행사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두 다리를 묶은 채 미니게임을 완수하는 등 드라마 속에 등장한 게임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행사장은 참가자들의 긴장감과 즐거움으로 가득 찼는데요.
녹취> 데비나 인드리얀티 / 참가자
"오징어 게임의 핵심은 게임에 참가해 돈을 얻는 것입니다. 드라마 속 인물들이 모든 것을 걸고 도전하는 모습을 실제로 해보면 어떨지 궁금했어요."
녹취> 카르티카 라트스티요 / 참가자
"직접 게임에 참가하니 긴장이 됐습니다. 드라마 속 인물처럼 직접 게임에 참여한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징어 게임'을 좋아해서 꼭 참가해보고 싶었습니다."
'오징어 게임'은 어린 시절 놀이를 생존 게임으로 재해석해 큰 인기를 끌며,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린 대표적인 K-콘텐츠인데요.
이번 현실판 오징어 게임 행사는 그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일론 머스크, 제3당 창당 선언
일론 머스크가 새로운 정치 세력, '아메리카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제3당 창당은 터무니없다며 반발했는데요.
일론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죠.
지난 6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자신의 플랫폼 X를 통해 '오늘, 여러분의 자유를 돌려주기 위해 아메리카당이 창당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대규모 감세·지출 법안이 미국을 파산에 이르게 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한 바 있는데요.
이후 머스크는 자신의 X 팔로워들에게 새로운 정당이 필요하냐는 질문을 던졌고, 2대 1 비율로 원한다는 답을 받았다고 밝히며 창당을 결심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제3당 창당은 혼란만 부를 뿐이라며 터무니없다는 이야기라고 반발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제3당 창당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공화당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길을 잃었지만, 미국은 항상 양당제였습니다. 제3당은 혼란만 키울 뿐입니다. 제3당은 결코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그(일론 머스크)가 재미로 할 수는 있겠지만, 저는 터무니없다고 생각합니다."
머스크의 창당 선언 이후 투자자들의 우려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 투자사는 테슬라 ETF 상장을 연기하며 머스크의 정치 행보가 기업 운영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 트럼프, 텍사스 홍수 현장 방문 예정
계속해서 미국 소식입니다.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기록적인 홍수로 현재까지 사망자가 78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현장 방문 계획을 밝혔습니다.
실종자 수색과 추가 피해 우려 속에 피해 지역은 여전히 긴박한데요.
현장 상황 전해드립니다.
주말 사이, 미국 텍사스주에 갑작스러운 폭우가 쏟아지며 홍수로 인한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피해가 집중된 지역은 과달루페 강이 범람하며 발생한 캠프 미스틱으로, 강한 비로 인해 캠프가 침수되며 피해는 더욱 커졌습니다.
현재 사망자는 78명으로 늘었고, 추가 피해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색과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금요일쯤 텍사스 피해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애벗 주지사와 계속 연락하며 긴밀히 협력하고 있고, 텍사스 주민들과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티 놈(미 국토안보부 장관)도 현장에 있었고 앞으로도 함께할 예정입니다. 아마도 금요일쯤 방문할 것 같습니다. 시간을 조금 두고 싶습니다. 오늘 갈 수도 있었지만, 방해가 될 것 같아 금요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수많은 자원봉사자도 안전을 위해 대피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현지의 긴장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3. 페루, 3,500년 된 고대 도시 공개
페루에서 3,500년 전 건설된 고대 도시가 공개됐습니다.
이 도시는 해안과 안데스를 잇는 무역 중심지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되며, 남미 문명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바로 만나보시죠.
페루 북부 바랑카 주에서 3,500년 전 건설된 고대 도시 '페니코'가 발견됐습니다.
기원전 1800년에서 1500년 사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 페니코는 해발 600m 고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해안과 안데스, 아마존 지역 문화를 연결한 무역 중심지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카랄 문명 지역과도 가까워, 카랄 문명이 기후 변화로 쇠퇴한 이후에도 페니코가 문명의 흐름을 이어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녹취> 마르코 마차쿠아이 로메로 / 페루 문화부 고고학 연구보존 부국장
"페니코 유적의 연대는 최소 기원전 1800년으로 확인되었고, 매우 긴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유럽 기준에서는 이 시기를 '선도기' 또는 '고대기'로 불렀습니다."
페루 문화부 고고학 연구자는 페니코의 학술적 가치가 크다고 설명했는데요.
앞으로 남미 문명 연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입니다.
4. 자카르타, 현실판 '오징어 게임' 성황
마지막으로 글로벌 문화 소식 전해드립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마지막 시즌 방영을 기념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실판 '오징어 게임' 행사가 열렸습니다.
수백 명의 팬이 직접 게임에 참여하며 한국 콘텐츠의 전 세계적인 인기를 재확인했습니다.
자카르타로 가보시죠.
이곳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시즌 방영을 기념해 현실판 게임 행사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두 다리를 묶은 채 미니게임을 완수하는 등 드라마 속에 등장한 게임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행사장은 참가자들의 긴장감과 즐거움으로 가득 찼는데요.
녹취> 데비나 인드리얀티 / 참가자
"오징어 게임의 핵심은 게임에 참가해 돈을 얻는 것입니다. 드라마 속 인물들이 모든 것을 걸고 도전하는 모습을 실제로 해보면 어떨지 궁금했어요."
녹취> 카르티카 라트스티요 / 참가자
"직접 게임에 참가하니 긴장이 됐습니다. 드라마 속 인물처럼 직접 게임에 참여한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오징어 게임'을 좋아해서 꼭 참가해보고 싶었습니다."
'오징어 게임'은 어린 시절 놀이를 생존 게임으로 재해석해 큰 인기를 끌며,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린 대표적인 K-콘텐츠인데요.
이번 현실판 오징어 게임 행사는 그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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