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해 첫 폭염 경보···장마는 끝났나? [뉴스의 맥]
등록일 : 2025.07.07 20:06
미니플레이
김경호 앵커>
전국이 찜통더위에 갇혔습니다.
6일 경북 울진은 38.6도까지 오르면서 올해 최고 기온을 경신했는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기상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김유리 기자, 서울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다고요?
김유리 기자>
네,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죠.
7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지난달 30일,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 일주일 만에 '경보'로 강화된 건데요.
지난해보다 18일이나 이른 시점입니다.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도 폭염 경보가 내려진 상태고요.
강원도 평창 평지와 인천 강화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이 펄펄 끓고 있습니다.
내륙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지만, 당분간 폭염은 계속될 전망인데요.
이번 주 서울 낮 기온은 사람 체온과 비슷한, 36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 설명,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남민지 / 기상청 예보분석관
"8일 화요일 동풍이 유입되면서 지형효과에 의해 태백산맥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으니 지속되는 폭염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김경호 앵커>
그렇다면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 각각 기준이 어떻게 다른지도 살펴볼까요?
김유리 기자>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거로 예상될 때입니다.
폭염 경보는 주의보보다 기준 온도가 좀 더 높은데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거로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
김경호 앵커>
올해 평년보다 긴 장마가 예보되면서 폭우 걱정하신 분들 많으셨을 텐데요.
오히려 폭염이 대신하고 있는 모습이죠.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김유리 기자>
장맛비를 뿌리는 정체전선이 북쪽으로 올려가 버렸기 때문입니다.
무더운 북태평양 고기압이 정체전선을 밀어올린 겁니다.
많은 분들이 무엇보다 '올해 장마는 끝인지'를 궁금해하실 텐데요.
기상청은 제주와 남부 지방의 장마는 공식적으로 종료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역대 두 번째로 짧은 장마 기간입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장마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릅니다.
중부지방의 경우 아직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남아있는데요.
기상청은 장마 여부가 북태평양 고기압에 따라 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경호 앵커>
제주와 남부 지방의 장마가 일찍 끝나면서, 폭염의 기세는 더해지고 있습니다.
온열질환자가 800명을 넘었다고요?
김유리 기자>
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일 기준으로, 온열질환자가 총 806명으로 집계됩니다.
그중 추정 사망자는 5명입니다.
올해 5월 15일부터 기록된 통계인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0여 명 이상 많습니다.
온열질환 발생은 대부분 실외, 그러니까 작업장이나 논밭, 길가 등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환자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경호 앵커>
무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온열질환 대비 행동요령도 반드시 알아두셔야 겠습니다.
폭염 속 국민행동요령, 짚어주시죠.
김유리 기자>
우선, 가장 더운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에는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TV나 인터넷 등으로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셔야겠고요.
외출할 때는 헐렁하고 밝은 옷을 입고, 모자나 양산을 챙기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꾸준한 수분 섭취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술이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보다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겠습니다.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야간에도 온열질환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수면 1~2시간 전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샤워해 체온을 낮춰주시면 좋고요.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의 잠옷을 입어 시원한 수면 환경을 만드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김경호 앵커>
지금까지 폭염을 비롯해 무더위 속 알아두어야 할 온열질환 예방법을 살펴봤습니다.
김 기자, 고생했습니다.
전국이 찜통더위에 갇혔습니다.
6일 경북 울진은 38.6도까지 오르면서 올해 최고 기온을 경신했는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기상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김유리 기자, 서울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다고요?
김유리 기자>
네,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죠.
7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지난달 30일,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 일주일 만에 '경보'로 강화된 건데요.
지난해보다 18일이나 이른 시점입니다.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도 폭염 경보가 내려진 상태고요.
강원도 평창 평지와 인천 강화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이 펄펄 끓고 있습니다.
내륙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지만, 당분간 폭염은 계속될 전망인데요.
이번 주 서울 낮 기온은 사람 체온과 비슷한, 36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 설명,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남민지 / 기상청 예보분석관
"8일 화요일 동풍이 유입되면서 지형효과에 의해 태백산맥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으니 지속되는 폭염에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김경호 앵커>
그렇다면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 각각 기준이 어떻게 다른지도 살펴볼까요?
김유리 기자>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거로 예상될 때입니다.
폭염 경보는 주의보보다 기준 온도가 좀 더 높은데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거로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
김경호 앵커>
올해 평년보다 긴 장마가 예보되면서 폭우 걱정하신 분들 많으셨을 텐데요.
오히려 폭염이 대신하고 있는 모습이죠.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김유리 기자>
장맛비를 뿌리는 정체전선이 북쪽으로 올려가 버렸기 때문입니다.
무더운 북태평양 고기압이 정체전선을 밀어올린 겁니다.
많은 분들이 무엇보다 '올해 장마는 끝인지'를 궁금해하실 텐데요.
기상청은 제주와 남부 지방의 장마는 공식적으로 종료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역대 두 번째로 짧은 장마 기간입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장마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릅니다.
중부지방의 경우 아직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남아있는데요.
기상청은 장마 여부가 북태평양 고기압에 따라 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경호 앵커>
제주와 남부 지방의 장마가 일찍 끝나면서, 폭염의 기세는 더해지고 있습니다.
온열질환자가 800명을 넘었다고요?
김유리 기자>
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일 기준으로, 온열질환자가 총 806명으로 집계됩니다.
그중 추정 사망자는 5명입니다.
올해 5월 15일부터 기록된 통계인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0여 명 이상 많습니다.
온열질환 발생은 대부분 실외, 그러니까 작업장이나 논밭, 길가 등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환자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경호 앵커>
무더운 날씨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온열질환 대비 행동요령도 반드시 알아두셔야 겠습니다.
폭염 속 국민행동요령, 짚어주시죠.
김유리 기자>
우선, 가장 더운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에는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TV나 인터넷 등으로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셔야겠고요.
외출할 때는 헐렁하고 밝은 옷을 입고, 모자나 양산을 챙기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
꾸준한 수분 섭취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술이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보다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겠습니다.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야간에도 온열질환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수면 1~2시간 전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샤워해 체온을 낮춰주시면 좋고요.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의 잠옷을 입어 시원한 수면 환경을 만드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김경호 앵커>
지금까지 폭염을 비롯해 무더위 속 알아두어야 할 온열질환 예방법을 살펴봤습니다.
김 기자, 고생했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1745회) 클립영상
- 이 대통령, 김 총리와 첫 주례회동···"의정갈등 해결 당부" 02:10
- "관세율 통보서 12~15개국 발송···9일까지 협상 마무리" 01:43
- 정부, 미국에 '차 운반선 입항료' 제외 요청 01:48
- 세종서 공식 취임···"위대한 대한민국 여는 참모장" 02:01
- 국정위, '모두의 광장' 제안 4건 국정과제 반영 검토 01:55
- 폭염 취약계층 보호···지하차도·빗물받이 점검 02:04
- 서울, 올해 첫 폭염 경보···장마는 끝났나? [뉴스의 맥] 04:19
- 라면·커피 등 최대 반값 할인···"가공식품 물가 안정 총력" 01:56
- 무선이어폰 10종 품질검사···"음향·통화품질 성능 차이" 02:41
- 고용보험 가입기준 '보수'로 개편···미가입자 직권 가입 01:28
- '탄저백신' 28년 만에 자급화···"백신주권 확보" 02:08
- 보험 사기 지능화···피해 예방 대국민 홍보 01:39
- 녹색 기술로 기후 변화에 대비하는 도시 02:58
- 대통령실, 신설 청년담당관 공개 채용···"학력·경력 무관" 00:33
- 한·영 FTA 5차 개선협상 개시 00:42
- 이 대통령 "맨홀 사고···일터 죽음 멈출 특단 조치 마련" 00:36
- K-드라마 속 사랑의 순간, 다시 여기서···'러브 챕터' 전시 개최 01:06
- '소방안전 표어· 포스터·사진' 2025년판 공모전 개최 00:56
- 외국인 어선원 안전교육 강화로 인명피해 최소화 00:44
- 우리 동네 도시숲, 모범 인증받고 도시의 품격을 높이세요! 0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