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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7월 상순 역대 최고 더위···전국 대부분 '폭염 경보'
등록일 : 2025.07.0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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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서울 기온이 한때 37.5도를 넘어서며 7월 상순 기준 역대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폭염 경보가 내려지며 체감온도 35도를 웃도는 곳이 많았는데요.
최다희 기자입니다.

최다희 기자>
(장소: 대전시 서구)

뜨거운 태양 아래 달궈진 아스팔트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릅니다.
시민들은 그늘막 아래 몸을 숨기거나, 양산을 쓴 채 서둘러 발걸음을 옮깁니다.

녹취> 김숙자 / 대전시 서구
"오늘 너무 더워서, 생각보다 더 더워요. 그래서 양산 없이는 잠시도 못 다니겠어요. 빨리 집에 가고 싶어요."

숨통을 틔우기 위해 공원에 나가봐도 더위를 피하기엔 역부족입니다.

녹취> 이재순 / 대전시 서구
"바람 불때는 조금 낫고, 땀은 막 줄줄 흐르고 그래요. 너무 더워서, 나이 먹으니까 너무 더워 못 참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 호남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최다희 기자 h2ekgml@korea.kr
"대전의 체감온도는 오전부터 34도를 넘어섰습니다. 한낮에는 전국적으로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올랐습니다."

서울은 한때 37.5도를 넘어서며 올해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118년 기상 관측 사상, 7월 상순 중 가장 높은 기온입니다.
반면, 강원 동해안은 30도 안팎으로 기온이 내려가 폭염특보가 해제됐습니다.

녹취> 김병권 / 기상청 예보분석관
"동해상의 고기압을 따라 동풍이 산맥을 넘으면서 더운 공기가 불어 드는 서쪽지역은 35도 이상으로 덥겠고 해풍이 유입되는 동쪽지역은 더위가 다소 누그러지지만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여전히 덥겠으니..."

당분간 이런 기압계가 이어지면서 서쪽지역의 무더위는 절정에 이를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9일, 경기 서해안과 경북 남부 동해안, 제주도에 강한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며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이기환, 황신영 /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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