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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호관세 8월 1일까지 유예···"협상에 박차"
등록일 : 2025.07.0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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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미국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 25%를 다음달 1일부터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세 유예 기한이 한 차례 더 늘어난 셈인데 정부는 남은 기간 협상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조태영 기자입니다.

조태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새벽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에 이재명 대통령 앞으로 보내는 관세 서한을 공개했습니다.
서한에는 한국산 제품에 대한 25% 상호관세를 다음 달 1일부터 부과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기존 품목관세와는 별도로 적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의 무역이 오랜 기간 공정하지 못했다며 25%도 부족한 수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국의 무역 장벽으로 인한 적자가 경제뿐 아니라 국가 안보에도 위협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협상의 여지를 남겼습니다.
"시장을 개방하고 무역 장벽을 없앤다면 관세는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초 상호관세는 이달 9일부터 부과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서한으로 사실상 8월 1일로 연기된 셈입니다.

녹취>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대통령은 오늘 행정명령에 서명해 7월 9일로 예정됐던 시한을 8월 1일로 연기할 예정입니다.
이 국가들은 계속해서 미국과 협상을 이어갈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즉각적인 대응에 나섰습니다.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는 1차관은 '민관 합동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미측과 남은 기간 동안 집중적인 협상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신학 /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향후 3주간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우리 기업이 경쟁 관계에 있는 주요국가에 비해 최소한 불리한 대우를 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자동차, 철강 등 업종별 영향도 면밀히 점검해, 피해 지원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수출 기업 애로 지원과 수출 다변화 노력도 병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기획재정부도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시장점검회의를 열어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차관은 미 관세 관련 동향과 금융·실물경제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시장이 과도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즉각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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