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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단체 협조해야
등록일 : 200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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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일 교육부총리가 교총과 전교조 등 교원단체와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김 부총리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3불정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교원단체들의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강명연 기자>

김신일 부총리가 지난 9월 취임이후 처음으로 윤종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과 정진화 전교조위원장, 이원한 한국교원노동조합위원장, 이평기 자유교원조합 위원장 등 교직 4단체장들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교육부총리는 교원단체들에게 초, 중등교육 정상화를 위해서 3불 정책은 일관되게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상급학교의 입시문제가 하급학교의 교육에 문제를 주는 것은 곤란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교직단체가 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전교조와 한교조는 3불 정책이 유지되야 한다는 입장에 동의하면서 공교육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윤종건 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은 3불정책 가운데 본고사는 현재 고등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충분한 시간을 두고 단계적으로 재검토 할 시점이 됐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김 교육부총리와 교직단체장들은 교원능력평가와 기타 교육계 현안에 대한 의견도 나눴습니다.

“교원평가제 시행과정 교직단체와 협의할 것”

교육부총리는 교원평가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상당히 형성되어 있다면서 구체적인 사항은 시행과정에서 교직단체와 협의해 나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교조는 교원평가제 반대 입장을 고수했으며 다른 교직단체들은 시행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 밖에 교육부총리와 교직단체장들은 초등학교 교사 수업시수 감축과 농산어촌 교육여건 개선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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