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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론 채택해야
등록일 : 2007.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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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다시 한번 개헌안 발의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음 국회 초반에 개헌을 하겠다는 내용을 각 당이 당론으로 채택하지 않으면 개헌안을 의결, 발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동원 기자>

청와대는 정치권이 개헌추진을 당론으로 채택하지 않을 경우 예정대로 오는 17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개헌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은 차기 국회에서 개헌을 하겠다는 당론 채택이 있어야 한다는 것에 변함이 없다는게 청와대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최소한 원포인트 개헌은 반드시 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차기 국회에서 개헌에 대한 당론 채택 및 대국민 약속이 진정성과 책임성이 담보된 형태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조건에는 변함이없다`

차기 국회에서 개헌에 대한 당론 채택이 이뤄지지 않으면 예정대로 다음주 17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개헌안 발의를 강행하겠다는 게 청와대의 확고한 의집니다.

`이부분에 대한 필요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개헌안 발의를 예정대로 한다는 게기본 방침이다. 우리는 이에 대해서 진전된 입장과 대화를 기다리고 있다.`

윤 수석은 청와대가 밝힌 입장에 적어도 이번 주말까지 적절한 대답이 없으면 개헌안 발의를 예정대로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개헌 철회 보도는 잘못 짚은 것이라며, 현재 다음주 화요일 국무회의에서의 발의를 위한 행정적 절차가 다 준비돼 있고 차질없이 추진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개헌을 철회할 것이라는 조간 보도를 보고 잘못됐다고 지적하고, 곧바로 정무관계 회의를 열어 이 같은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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