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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 햇살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작된 결혼 시즌!

결혼준비가 한창인 예비신혼부부들은 행복감에 기분이 들떠 있을 텐데요.

하지만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부실한 서비스 등으로 이들을 울상 짓게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예식서비스와 관련한 피해를 줄이는 방법을 취재했습니다.

박성욱 기자>

올 1월 초 직장인 이씨는 모 예식업체와 5월에 예식을 치르기로 계약하고, 계약금 30만원을 지불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후 사정이 생겨 계약해제를 요청했다가 업체로부터 거절당했습니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의하면, 예식일로부터 2개월 전 이전에 소비자 사정으로 예식관련 서비스를 취소할 경우에는 계약금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위약금으로 계약금 전액을 포기해야 하므로 계약 시 신중을 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결혼사진 및 비디오 상태가 불량하거나, 예식 당일 신부드레스 또는 신랑턱시도가 제대로 준비되지 않는 등 부실한 예식서비스로 인해 소비자피해가 종종 발생하기도 합니다.

최근 웨딩을 대행해주는 컨설팅업체를 찾는 예비부부들도 많은데, 중도에 업체가 부도가 나 예식을 할 수 없거나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인지도가 있는 믿을만한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결혼! 설렘과 행복감에 들떠 자칫하면 일생일대의 중대한 일을 그르칠 수 있으므로 계약 전 신중하고 꼼꼼하게 따져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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