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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중 3명 '신체활동' 부족···"틈새운동 늘려야"
등록일 : 2025.07.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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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우리나라 성인 네 명 가운데 세 명은 평소 숨 가쁠 정도의 신체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움직임 부족률은 다른 나라의 두 배에 이르는데요, 건강관리를 위해 앉아있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틈새운동이라도 꾸준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유림 기자입니다.

정유림 기자>
한국인이 세계 평균에 비해 평소 숨 가쁠 정도의 신체활동을 훨씬 적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체활동 부족은 전 세계적으로 사망 위험요인 중 네 번째에 해당할 정도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큽니다.
질병관리청 분석 결과 지난해 한국 성인의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은 26.6%에 불과했습니다.
국내 성인 4명 중 1명 정도만 운동이나 집안일 등을 수행하며 몸을 바쁘게 움직이는 활동을 하고 있는 겁니다.
코로나19 유행이 한창이던 2021년 19.7%로 바닥을 찍은 뒤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중강도 이상 신체활동은 평소보다 몸이 힘들고 숨이 가쁜 활동을 말합니다.
중강도는 빠르게 걷기와 탁구, 고강도는 달리기·턱걸이와 테니스 등이 해당합니다.
분석 결과 대도시의 실천율은 농어촌 지역에 비해 지속해서 낮은 경향을 보였습니다.
걷기보다는 자동차와 대중교통 중심의 생활환경, 사무직군 등 높은 좌식 직업군 비중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성별로는 남성이 30.2%, 여성이 19.5%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연령별로는 20대(32.3%)가 가장 높고 70대 이상(13.8%)이 제일 낮았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민지)
다른 나라와 비교해봐도 국내 성인의 움직임 부족은 눈에 띕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성인의 신체활동 부족률은 58.1%로 전세계 평균의 두 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화인터뷰> 박찬수/ 질병관리청 만성질환관리과장
"신체활동 실천율이 높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서 고혈압·당뇨 등의 만성질환 유병률이나 우울 증상 경험률 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거든요. 특징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라고 생각이 됩니다."

보건당국은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해 숨이 찰 정도의 운동까지, 일상 속 틈새시간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움직임이라도 꾸준히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권고했습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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