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기준금리 연 2.5% 동결···"집값·가계대출 우려"
등록일 : 2025.07.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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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습니다.
한은은 지난해 10월 이후 네 차례 금리를 인하했는데요.
최근 집값과 가계빚 상승세를 고려해 이번에는 숨 고르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지난 2월과 5월 각각 0.25%p씩 금리를 낮추며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이어갔지만 이번에는 한 차례 숨을 골랐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과열된 주택시장과 가계부채를 우려한 판단입니다.
지난달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이 6조 5천억 원 불었는데, 대부분이 주택담보대출입니다.
녹취>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과도한 인하 기대가 형성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주택시장의 과열 심리를 진정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였고 최근 정부가 내놓은 가계부채 대책의 효과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보았습니다."
정부의 6.27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발표 이후 은행권 주담대 신청액은 줄었지만, 주택 거래 영향이 시차를 두고 반영돼 가계대출 증가세는 한두 달 뒤까지 이어질 것으로 한은은 전망했습니다.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 안팎에서 안정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당분간 낮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은은 정치 불확실성 해소와 추경 효과로 소비가 점차 회복될 거라고 보면서도, 미국과의 관세 협상과 내수 개선 속도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 필요성이 제기되는 만큼 인하 기조는 이어간다는 게 한은 방침입니다.
(영상제공: 한국은행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민지)
다만, 금리 인하 시기와 폭은 대내외 정책 변화와 금융안정 상황 등을 보며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로 동결했습니다.
한은은 지난해 10월 이후 네 차례 금리를 인하했는데요.
최근 집값과 가계빚 상승세를 고려해 이번에는 숨 고르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지난 2월과 5월 각각 0.25%p씩 금리를 낮추며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이어갔지만 이번에는 한 차례 숨을 골랐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과열된 주택시장과 가계부채를 우려한 판단입니다.
지난달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이 6조 5천억 원 불었는데, 대부분이 주택담보대출입니다.
녹취>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과도한 인하 기대가 형성되지 않도록 함으로써 주택시장의 과열 심리를 진정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였고 최근 정부가 내놓은 가계부채 대책의 효과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보았습니다."
정부의 6.27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 발표 이후 은행권 주담대 신청액은 줄었지만, 주택 거래 영향이 시차를 두고 반영돼 가계대출 증가세는 한두 달 뒤까지 이어질 것으로 한은은 전망했습니다.
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 안팎에서 안정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당분간 낮은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한은은 정치 불확실성 해소와 추경 효과로 소비가 점차 회복될 거라고 보면서도, 미국과의 관세 협상과 내수 개선 속도의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 필요성이 제기되는 만큼 인하 기조는 이어간다는 게 한은 방침입니다.
(영상제공: 한국은행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민지)
다만, 금리 인하 시기와 폭은 대내외 정책 변화와 금융안정 상황 등을 보며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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