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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지역 폭염 계속···온열환자 1천2백 명 넘어
등록일 : 2025.07.1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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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이번 폭염은 특히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온열질환자 또한 집계 이래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며 벌써 1천2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계속해서 김유리 기자입니다.

김유리 기자>
숨이 턱턱 막히는 뜨거운 열기, 따가운 햇볕에 양산이나 모자는 필수품이 됐습니다.
잠시나마 더위를 잊기 위해 물줄기에 몸을 맡겨도 봅니다.
끝을 알 수 없는 무더위에 시민들도 지쳐갑니다.

녹취> 조민혁 / 세종시
"밖에 너무 더워서 나가기도 힘들고 에어컨 없이는 살기가 힘들고... 선크림 안 바르면 다 탈 것 같아서, 선크림도 필수로 발라야 될 것 같아요 요즘은. 햇볕이 너무 뜨거워가지고..."

지난 8일, 서울 낮 기온은 37.8도까지 올랐고, 광명은 40도를 넘어섰습니다.
서해 일부 도서 지역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서쪽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령됐습니다.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뜨거워진 동풍이 서쪽 지역의 기온을 크게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이창재 / 기상청 예보분석관
"이번 주말까지 동풍이 지속되면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발효 중인 폭염특보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열대야도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서울은 지난달 29일 이후, 청주는 지난달 28일 이후로 열흘 넘게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여름 온열질환자도 1천2백 명을 돌파했습니다.
2011년 집계 이후 가장 빠른 속도입니다.
지난 8일까지 온열환자는 총 1천228명, 이 중 사망자는 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환자는 약 2.5배, 사망자는 2.7배 증가했습니다.
전체 온열질환자의 33%가 65세 이상 고령층이었고, 발생 장소는 대부분 실외로 나타났습니다.
올해는 평년보다 빠른 열대야와 폭염으로 온열 질환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정부는 야외근로자와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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