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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수익 한 달 내 급증 예상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07.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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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트럼프, 관세 수익 한 달 내 급증 예상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8월 1일부터 각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고한 가운데, 관세 수익이 한 달 안에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불공정 무역을 강하게 비판하며, 추가 조치를 암시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살펴보시죠.
지난 13일,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한 달간 250억 달러의 관세 수익이 들어왔다고 밝히며, 앞으로 한 달 안에 관세 수익이 더 강력한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미국의 관세 수익은 차량, 철강, 알루미늄 등에 부과된 고율 관세 덕분이라고 설명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시작일 뿐이라며, 관세 정책이 점점 강화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달에 250억 달러를 벌었습니다. 행정 운영도 있지만, 관세 수익이 가장 큽니다. 지금 관세는 사상 최대 수준이고, 이제 시작입니다. 한 달쯤 뒤에는 관세 수익이 훨씬 더 강력해질 겁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사임을 공개적으로 촉구했는데요.
금리 인하 지연 등을 문제 삼으며 파월 의장을 정면 비판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제롬 파월이 사임한다면 정말 좋을 겁니다. 그는 미국 경제에 해를 끼쳤습니다. 미국은 세계 최저 수준의 금리를 가져야 하지만, 그는 금리를 낮추지 않고 있습니다. 사임하는 게 맞습니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와 함께 파월 의장의 사임까지 언급하면서 전 세계는 미국의 경제 정책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2. 미, 이민자 28만 명 체포···수용소 확대
계속해서 미국 소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의 국경 통제가 강화되면서, 지금까지 28만 명의 이민자가 체포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논란이 됐던 일명 '악어 수용소' 방식의 구금시설 확대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복귀 이후 체포된 이민자가 28만 6천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플로리다주 '악어 수용소'를 모델로 한 구금시설 확대 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악어 수용소의 수용 능력을 2배로 늘려야 한다며, 공화당 주지사들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크리스티 놈 /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지금까지 28만6천 명의 불법 이민자를 체포했습니다. 그중 70%는 범죄 전력이 있거나 기소된 상태입니다. 악어 수용소는 연방 기준을 모두 충족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시설을 통해 본국 송환을 진행할 수 있어요. 매우 유용한 시설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2주간의 단속을 통해 테러 혐의자 600명과 베네수엘라 갱단 소속 2,700명이 체포됐고, 마약과 총기류도 대거 압수된 바 있는데요.
놈 장관은 이민자단속국과 국토안보 수사팀의 노력으로 미국이 마약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수사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3. 캄보디아, 크메르루주 유적 세계유산 등재
다음은 글로벌 문화 소식입니다.
캄보디아가 자국 내 학살 유적지 세 곳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했습니다.
고통의 기억을 평화의 장소로 바꾸려는 노력의 일환이라는데요.
함께 만나보시죠.
지난 13일, 캄보디아는 킬링필드와 M-13 감옥 등 크메르루주 정권 시절의 유적 세 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고문과 학살의 장소를 '기억과 화해의 공간'으로 조명했습니다.
이날,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한 북 의식도 열렸는데요.
이 자리에서 캄보디아 문화부는 화해와 국민 통합, 정의의 모범 사례로 전 세계에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또, 젊은 세대가 캄보디아의 쓴 역사를 기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세계유산 등재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합 터치 / 캄보디아 문화부 장관 대행
"7월 11일, 캄보디아 전역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억압의 중심이 평화의 장소로 바뀐 의미 있는 날입니다."

녹취> 분 속하 / 캄보디아 문화부 관계자
"이런 장소들을 세계유산으로 지정하는 건 매우 중요합니다. 젊은 세대가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와 조화를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한편, 이번 등재는 캄보디아의 다섯 번째 세계유산이자, 근현대 갈등과 연관된 첫 사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멕시코시티 700주년 행사 열려
마지막 소식입니다.
멕시코시티에서 건국 70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비디오매핑 쇼가 열렸습니다.
빛으로 그려진 역사의 순간에 시민들은 숨을 멈추며 감탄했는데요.
빛으로 밤하늘을 수놓은 멕시코시티의 역사, 바로 만나보시죠.
지난 11일, 멕시코 시티의 소깔로 광장이 환상적인 빛의 무대로 변신했습니다.
도시 건국 70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 비디오매핑 쇼가 열렸기 때문인데요.
굵은 빗줄기가 쏟아졌지만, 수백 명의 시민은 우산을 쓴 채 수도의 중심 광장으로 몰려들었습니다.
광장에는 고대 멕시카 문명과 독립혁명, 1968년 학생운동과 1985년 지진 등 역사의 장면들이 대형 건물 위에 펼쳐졌습니다.
또, 국립 궁과 대성당은 영상의 캔버스로 사용돼, 도시의 신화적 기원부터 현대 정치 변화까지 역사의 과정을 빛으로 되살렸습니다.

녹취> 페르난다 갈린도 / 사회복지사·참석자
"이번 행사는 정말 좋았고, 아름다웠습니다. 사실 멕시코의 역사는 매우 아름답거든요. 이런 행사를 보러 올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녹취> 칼라 마리벨 에르난데스 / 근로자·참석자
"비를 맞고 젖더라도 올 만한 가치가 있어요. 저는 비 오는 것도 좋아하고, 오늘 본 영상들도 정말 좋았어요."

이날, 쇼 말미에는 프리다 칼로와 후안 가브리엘 등 멕시코를 상징하는 문화예술인들을 기리는 장면도 이어졌는데요.
과거와 현재가 밤하늘 위로 교차하며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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