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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미 관세 협상 촉구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07.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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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브라질, 미 관세 협상 촉구
브라질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50% 관세 부과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며, 미국과의 공식 협상 재개를 요청했습니다.
브라질은 양국 모두에게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무역 협상 기한 연장에도 열려있다는 입장을 전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확인해 보시죠.
지난 16일, 브라질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결정에 대응해 미국에 무역 협상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브라질 부통령은 협상 기한 연장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브라질 외교부와 산업부는 지난 5월 16일 제출한 협상 제안에 아직 미국이 응답하지 않았다고 설명하면서, 7월 15일 자 서한을 통해 다시 한 번 협상을 제안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제랄도 알키민 / 브라질 부통령
"우리는 긴급하게 협상이 필요합니다. 며칠 내 해결되길 바라며, 필요하다면 협상 연장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해법을 찾는 일입니다."

브라질뿐만 아니라, 멕시코 역시 관세 대응에 나섰는데요.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는 미국의 관세 조치에 맞서기 위해 캐나다와 무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 멕시코 대통령
"캐나다 총리와 저는 USMCA 무역협정을 존중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또한,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서한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이 거세지면서 각국은 분주히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2. 미, 이민자 단속 공유 앱 조사
다음 소식입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이민자 단속 정보 공유 앱, 'ICE 블록'에 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앱 개발자는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한 도구라고 주장했지만, 당국은 단속 방해와 안전 위협을 지적하고 있는데요.
자세히 보시죠.
최근 미국에서 이민자 단속이 급증하면서, 단속 위치를 실시간 공유하는 'ICE 블록' 앱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80만 명 이상이 이 앱을 내려받았는데요.
이 앱은 단 두 번의 클릭만으로, 반경 5마일 이내에서 목격한 이민자 단속을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습니다.
또, 신고 즉시 반경 내 모든 사용자에게 알림이 전송돼, 단속 위협을 줄여줍니다.
그러나 이민세관단속국은 단속 요원에 표적을 그리는 행위라며 해당 앱에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녹취> 조슈아 애런 / ICEBlock 앱 개발자
"누구든지 단 두 번의 클릭만으로 5마일 이내의 단속을 신고할 수 있습니다. 지도를 탭하고, 계속하기를 누르면 그 반경 내 모든 ICEBlock 앱 사용자에게 알림이 전송됩니다. 이 앱을 만들며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수많은 기능을 넣기보다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아주 단순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은 ICE 블록의 개발자뿐 아니라, 이 앱을 보도해 알린 CNN을 법적으로 처벌할 수 있는지 법무부와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3. 엔비디아 CEO, 중국 AI 기술 호평
다음 소식입니다.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이 중국에서 열린 공급망 엑스포에 참가해 중국 AI 기술을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미·중 기술 경쟁 속에서도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한 건데요.
함께 들어보시죠.
지난 16일,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이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중국은 세계 2위의 기술 시장이며,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고객이 많다고 밝힌 건데요.
중국 AI 기술에 찬사를 보내는 동시에, 중국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것이라며, 미국이 중국에 대한 AI 칩 수출을 재개한 이후, 엔비디아는 중국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녹취>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중국은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딥시크, 알리바바, 문샷과 같은 뛰어난 모델이 등장하고 있어요. 특히 딥시크는 세계 최초의 오픈소스 모델로, 혁신 그 자체였습니다. 중국은 세계 2위의 기술 시장이며, 성장 속도도 매우 빠릅니다. 그만큼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고객이 많죠. 아주 중요한 시장입니다."

한편, 젠슨 황 CEO는 올해에만 세 번째로 중국을 방문했는데요.
최근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중국 방문 사실을 알렸다고 밝히며, 미·중 간 기술 외교의 균형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4. 화성 운석, 소더비 경매서 최고가 낙찰
마지막 소식입니다.
지구에서 가장 큰 화성 운석이 소더비 경매에서 530만 달러에 낙찰됐습니다.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무려 5천만 년 전, 화성에서 떨어져 나온 희귀한 운석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생겼을까요?
바로 만나보시죠.
사하라 사막 한가운데서 특별한 돌 하나가 발견됐습니다.
약 5천만 년 전 화성에서 떨어져 나온 희귀 운석, 'NWA 16788'입니다.
이 운석의 무게는 약 24.5kg.
지금까지 발견된 화성 운석보다 70% 이상 더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구 상에서 확인된 화성 운석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평가되는데요.
희소성과 상징성을 지닌 이 운석은 경매에서 단 15분 만에 530만 달러에 낙찰되며, 화성 운석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녹취> 카산드라 해튼 / 소더비 부회장·자연사 부문 총괄
"이 운석은 화성 표면에서 떨어져 나온 특별한 운석입니다. 거대한 소행성 충돌이 있었던 거죠. 이런 운석이 떨어져 나올 정도의 충돌은 단 19번밖에 없었습니다."

과학자들은 이 운석이 대기권을 뚫고 바다 대신 사막에 떨어졌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를 전문가가 인지해 수집된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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