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폭우' 피해 속출···극한 호우 또 예보
등록일 : 2025.07.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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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호우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전국에 쏟아진 폭우로 곳곳에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기상청은 극한 호우가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퍼부은 비로 흙탕물이 된 강물이 도로를 덮칠 듯 넘실거립니다.
도로 위로 물이 넘쳐 통행이 멈췄습니다.
광주광역시에는 어제(17일) 하루에만 4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일 강수량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양입니다.
전화 인터뷰> 문정민 / 광주광역시 동구
"제가 광주천 옆에 살고 있어서 퇴근하는 길에 집에 오는데도 강물이 넘칠까 봐 너무 무섭더라고요. 차 침수될까 봐 주차장 계속 내려가서 확인하고 밤새 잠을 못 이뤘어요."
충남 서산에는 지난 사흘 동안 500mm 넘는 비가 내리는 등 광주와 전남, 충남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4명이 숨졌고 광주 북구에서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도로와 건물 등 시설 924곳이 침수 등 피해를 봤고, 5천661명이 대피했습니다.
극한 호우는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20일까지 전남에 많게는 400mm 이상, 경남에 300mm 이상, 전북과 충남에 200mm 넘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충북과 제주 산간에도 많게는 150mm 이상, 수도권에도 120mm 이상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특히 야간에 국지적으로 시간당 50~80mm의 극한 호우가 퍼부을 가능성이 큽니다.
전화 인터뷰>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야간에) 수증기를 몰고 오는 하층제트라고 하는 강한 바람대가 고도를 낮추게 되면서 더 많은 수증기를 부딪히게 해 더 강한 강수가 나타날 수가 있고요. 오늘 밤과 내일 오전 사이에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황에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와 제방 붕괴, 침수 등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찬규입니다.
호우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전국에 쏟아진 폭우로 곳곳에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기상청은 극한 호우가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퍼부은 비로 흙탕물이 된 강물이 도로를 덮칠 듯 넘실거립니다.
도로 위로 물이 넘쳐 통행이 멈췄습니다.
광주광역시에는 어제(17일) 하루에만 40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습니다.
일 강수량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양입니다.
전화 인터뷰> 문정민 / 광주광역시 동구
"제가 광주천 옆에 살고 있어서 퇴근하는 길에 집에 오는데도 강물이 넘칠까 봐 너무 무섭더라고요. 차 침수될까 봐 주차장 계속 내려가서 확인하고 밤새 잠을 못 이뤘어요."
충남 서산에는 지난 사흘 동안 500mm 넘는 비가 내리는 등 광주와 전남, 충남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4명이 숨졌고 광주 북구에서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도로와 건물 등 시설 924곳이 침수 등 피해를 봤고, 5천661명이 대피했습니다.
극한 호우는 주말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20일까지 전남에 많게는 400mm 이상, 경남에 300mm 이상, 전북과 충남에 200mm 넘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충북과 제주 산간에도 많게는 150mm 이상, 수도권에도 120mm 이상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특히 야간에 국지적으로 시간당 50~80mm의 극한 호우가 퍼부을 가능성이 큽니다.
전화 인터뷰>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야간에) 수증기를 몰고 오는 하층제트라고 하는 강한 바람대가 고도를 낮추게 되면서 더 많은 수증기를 부딪히게 해 더 강한 강수가 나타날 수가 있고요. 오늘 밤과 내일 오전 사이에도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황에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와 제방 붕괴, 침수 등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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