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김용민 앵커>
그동안 모바일 신분증은 정부에서 운영하는 앱에서만 발급이 가능했는데요.

김현지 앵커>
모바일 신분증 민간 개방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이제 네이버와 카카오뱅크 등 민간 앱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등을 개인 스마트폰에 저장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
약 670만 명이 모바일 신분증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모바일 신분증은 정부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과 삼성 월렛에서만 발급이 가능했습니다.
이제부터는 민간 앱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됩니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신분증 민간 앱 서비스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23일부터 카카오뱅크와 네이버, 토스, 국민은행, 농협은행 앱에서 모바일 신분증 발급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발급 가능한 신분증 종류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외국인등록증 등입니다.
정부는 이번 민간개방 추진 과정에서의 가장 큰 우선순위는 안전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기술력을 갖춘 전문기관을 따로 지정했습니다.
기관을 통해 보안을 평가하는 등 안전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거쳤습니다.

녹취> 윤호중 / 행정안전부 장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앞서가는 IT 기업들을 선정했습니다. 그런 만큼 안심하고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하셔도 된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부는 모바일 신분증 민간 앱 서비스 시작을 계기로 새로운 혁신 서비스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민간 사업자들이 모바일 신분증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제공: 행정안전부 / 영상편집: 최은석)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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