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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준 방문해 파월 의장 만나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7.2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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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연준 방문해 파월 의장 만나
트럼프 대통령이 미 연준을 직접 방문해 파월 의장과 나란히 서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이곳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의장은 연준 본관의 개보수 비용을 논의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의 본관 개보수 비용이 31억 달러에 달한다고 지적하며, 자신이라면 이 같은 예산 초과를 저지른 매니저를 해고했을 것이라고 압박했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압박했는데요.
지금 경제 회복을 위해선 금리를 내려야 한다며 파월 의장에게 공개적으로 요구했습니다.
다만, 파월 의장 해임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파월을 해고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오늘은 파월 의장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러 왔습니다. 잠시 이야기를 나눴는데, 매우 생산적인 대화였습니다. 그는 나라 상황이 아주 좋다고 했고, 실제로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날, 파월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2. 뉴욕의 상징, '월도프 아스토리아' 귀환
1931년 문을 연 뉴욕의 상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이 8년간의 복원 작업을 마치고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1,400개의 객실이 375개의 고급 객실과 372개의 주거용 공간으로 나뉘어 재탄생했는데요.
그러면서도 호텔의 역사성과 예술성은 보존됐습니다.
로비에는 '생명의 수레바퀴' 모자이크와 콜 포터의 피아노, 빅토리아 여왕이 의뢰한 시계 등 상징적 유산이 그대로 유지됐고, 호텔 하단에는 루스벨트 대통령도 이용했던 비밀 철도 플랫폼이 있습니다.

녹취> 루이지 로마니엘로 / 월도프 아스토리아 총지배인
"드디어 이뤄졌습니다. 8년이 걸렸지만, 정말 성공적인 프로젝트였어요. 단순 개조가 아니라, 바닥부터 모든 것이 완전히 복원되었습니다."

호텔 산업이 되살아나는 가운데, 돌아온 월도프 아스토리아는 그야말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 복원은 뉴욕시 보존위원회와 협력한 대규모 재활용 프로젝트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3. 뉴욕 최장수 아이스크림 가게 인기
무더위가 찾아온 뉴욕에서 시민들의 주목을 받고있는 곳이 또 있습니다.
바로, 한 세기를 이어온 뉴욕의 최장수 아이스크림 가게, 에디스 스위트 샵입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날, 뉴욕 포레스트힐에 위치한 '에디스 스위트 샵'에는 단골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이곳은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뉴욕에서 가장 오래된 아이스크림 가게입니다.
가게를 찾은 뉴욕 시민들은 어릴 적 부모님과 오던 곳이라며, 세대를 아우르는 추억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가게는 문과 천장은 물론, 계산대와 그릇 등 수십 년 전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곳을 운영하는 비토 시트라노는 이 가게는 전통을 지키는 공간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비토 치트라노 / 에디스 스위트 샵 주인
"아버지가 이 가게를 인수하셨어요. 그전에는 주인이 세 번이나 바뀌었는데, 1968년부터 새롭게 시작한 거죠. 그리고 지금까지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녹취> 로렌 테레사 / 퀸스 거주 고객
"어릴 적 아버지와 왔던 기억이 있어요. 부모님도 어릴 적에 왔던 곳이라 추억이 많아요. 친구 중 한 명이 못 와봤다길래, 오늘 다 같이 만나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추억을 나눴죠."

직접 만든 생크림과 80년 된 냉장고, 계절 한정 아이스크림도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는 요소 중 하나인데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3시에 문을 여는 이곳은 그 자체로 하나의 시간 여행지입니다.

4. 코소보, 세 번째 폭염···얼음 수요 급증
발칸반도에 벌써 세 번째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이 때문에 얼음을 향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는데요.
특히 코소보의 여름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코소보의 수도 프리슈티나의 얼음 공장은 고객들의 주문을 맞추느라 연일 분주합니다.
직원들은 대형 얼음 블록을 잘라 비닐에 포장한 뒤, 즉시 배송하는데요.
프리슈티나의 시민들은 이 얼음 덕분에 겨우 버티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올여름은 특히 가혹합니다.
섭씨 40도를 넘나드는 날씨에 보건 당국은 건강 경고까지 내렸고, 이는 얼음 수요를 더욱 자극하고 있습니다.

녹취> 드릴론 카바시 / '드릴라 타 프토페' 얼음 공장 대표
"더운 날씨로 얼음 수요가 매년 늘고 있어요. 저희는 카페와 식당, 클럽 등에 꾸준히 얼음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녹취> 베드리 미시니 / 바리스타
"무더위로 인해 이곳 프리슈티나의 얼음 수요가 엄청납니다. 요즘 너무 더워서 손님들 모두 얼음 든 음료를 찾고 있어요. 얼음이 유일한 생존 수단이에요."

한 얼음 공장의 대표는 갈수록 여름이 더 뜨거워진다며, 얼음 산업도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핵심 산업이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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