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내 한미 정상회담···투자·안보 추가 논의" [뉴스의 맥]
등록일 : 2025.08.0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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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한미 관세 협상 내용 취재기자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이리나 기자, 이번 협상이 그야말로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그런데 조만간 한미 정상회담도 열린다고요?
이리나 기자>
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으로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2주 후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공식화 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2개월 만에 성사되는 첫 한미 정상회담입니다.
대통령실은 구체적 날짜는 한미 외교라인을 통해서 협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경호 앵커>
앞서 방위비 문제도 협상 테이블에 오를 거란 관측이 있었는데, 이번 협상에서 다루지 않은 안보 사안은 정상회담에서 논의될까요?
이리나 기자>
그렇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협상이 통상 문제를 놓고 이뤄졌고, 안보 관련 사안들은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합의에 포함된 3천5백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에 대한 추가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설명 보시겠습니다.
녹취>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제가 이해하기로는 투자 분야는 정상회담 때 더 논의될 거 같습니다. 그건 우리도 알고 있고, 어느 정도 레인지(범위)라는 것도 우리가 제시한 게 있어서 별 어려움 없이 정상 간에 논의해서 다음 정상회담이 열리면 한미 간 상호호혜적인 결과를 낼 수 있는 추가 패키지가 나올 거 같고요."
특히 이 투자 펀드와 관련해 우리 기업이 주도하는 조선 펀드 1천5백억 달러를 제외하면, 우리의 펀드 규모는 2천억 달러로 일본의 36%에 불과하다고 짚었습니다.
김경호 앵커>
미국이 줄곧 농산물 시장 개방을 요구해온 만큼 이 문제가 핵심 쟁점 중 하나였습니다.
일단 추가 개방은 막은 거죠?
이리나 기자>
네, 정부는 농축산물에 대해 미국이 비관세 장벽 축소와 시장 개방 확대를 강하게 요구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우리 협상단의 끈질긴 설명 결과, 미국이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이해하고 추가적인 시장 개방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은 줄곧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과 쌀 시장 개방 등을 압박해 온 바 있습니다.
김경호 앵커>
반대로 철강과 알루미늄 협상은 진전이 없었는데요.
기존과 같이 고율의 관세가 유지되는 거죠?
이리나 기자>
그렇습니다.
철강과 알루미늄과 관련해 우리측이 관세 인하의 필요성을 요청했지만 미국 측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미국은 지난 3월 이들 품목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고, 6월에 50%로 상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유럽연합과 일본도 관세 인하를 얻어내지 못한 상황인데요.
관련 내용 보시겠습니다.
녹취> 윤성혁 /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
"철강·알루미늄 품목관세를 할 때는 파생상품에 대한 관세가 있어서, 가전이라든지 여타 제품에 들어간 철강·알루미늄에 부가가치 금액만큼은 해당 품목 관세를 적용되도록 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철강·알루미늄 관세가 논의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만큼의 관세는 부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호 앵커>
질문이 좀 많습니다.
미국이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품목 관세 부과도 예고했었죠.
여기에 대한 논의도 있었나요?
이리나 기자>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가 아직 가이드라인을 내놓지 않은 상황인데요.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해 이번 협상을 통해 추후 반도체나 의약품에 품목관세가 있더라도 다른 어떤 합의보다 불리하지 않도록 최혜국 대우를 받는 것으로 적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기재부는 환율은 이번 협상 논의 테이블에 올라가지 않았다면서 양국 재무당국 간 별도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경호 앵커>
지금까지 관세 협상 소식 살펴봤습니다.
이 기자, 잘 들었습니다.
한미 관세 협상 내용 취재기자와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이리나 기자, 이번 협상이 그야말로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그런데 조만간 한미 정상회담도 열린다고요?
이리나 기자>
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으로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2주 후 백악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을 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공식화 했는데요.
이재명 대통령 취임 후 2개월 만에 성사되는 첫 한미 정상회담입니다.
대통령실은 구체적 날짜는 한미 외교라인을 통해서 협의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경호 앵커>
앞서 방위비 문제도 협상 테이블에 오를 거란 관측이 있었는데, 이번 협상에서 다루지 않은 안보 사안은 정상회담에서 논의될까요?
이리나 기자>
그렇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협상이 통상 문제를 놓고 이뤄졌고, 안보 관련 사안들은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합의에 포함된 3천5백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펀드에 대한 추가 논의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설명 보시겠습니다.
녹취>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제가 이해하기로는 투자 분야는 정상회담 때 더 논의될 거 같습니다. 그건 우리도 알고 있고, 어느 정도 레인지(범위)라는 것도 우리가 제시한 게 있어서 별 어려움 없이 정상 간에 논의해서 다음 정상회담이 열리면 한미 간 상호호혜적인 결과를 낼 수 있는 추가 패키지가 나올 거 같고요."
특히 이 투자 펀드와 관련해 우리 기업이 주도하는 조선 펀드 1천5백억 달러를 제외하면, 우리의 펀드 규모는 2천억 달러로 일본의 36%에 불과하다고 짚었습니다.
김경호 앵커>
미국이 줄곧 농산물 시장 개방을 요구해온 만큼 이 문제가 핵심 쟁점 중 하나였습니다.
일단 추가 개방은 막은 거죠?
이리나 기자>
네, 정부는 농축산물에 대해 미국이 비관세 장벽 축소와 시장 개방 확대를 강하게 요구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우리 협상단의 끈질긴 설명 결과, 미국이 우리 농업의 민감성을 이해하고 추가적인 시장 개방은 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은 줄곧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과 쌀 시장 개방 등을 압박해 온 바 있습니다.
김경호 앵커>
반대로 철강과 알루미늄 협상은 진전이 없었는데요.
기존과 같이 고율의 관세가 유지되는 거죠?
이리나 기자>
그렇습니다.
철강과 알루미늄과 관련해 우리측이 관세 인하의 필요성을 요청했지만 미국 측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미국은 지난 3월 이들 품목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고, 6월에 50%로 상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물론 유럽연합과 일본도 관세 인하를 얻어내지 못한 상황인데요.
관련 내용 보시겠습니다.
녹취> 윤성혁 /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
"철강·알루미늄 품목관세를 할 때는 파생상품에 대한 관세가 있어서, 가전이라든지 여타 제품에 들어간 철강·알루미늄에 부가가치 금액만큼은 해당 품목 관세를 적용되도록 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철강·알루미늄 관세가 논의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만큼의 관세는 부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호 앵커>
질문이 좀 많습니다.
미국이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품목 관세 부과도 예고했었죠.
여기에 대한 논의도 있었나요?
이리나 기자>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가 아직 가이드라인을 내놓지 않은 상황인데요.
대통령실은 이와 관련해 이번 협상을 통해 추후 반도체나 의약품에 품목관세가 있더라도 다른 어떤 합의보다 불리하지 않도록 최혜국 대우를 받는 것으로 적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기재부는 환율은 이번 협상 논의 테이블에 올라가지 않았다면서 양국 재무당국 간 별도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경호 앵커>
지금까지 관세 협상 소식 살펴봤습니다.
이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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