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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8월 1일 자정 관세 통보 예정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8.01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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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 8월 1일 자정 관세 통보 예정
미국 백악관이 아직 무역 협정을 맺지 못했거나 관세 관련 서한을 받지 못한 국가에 8월 1일로 넘어가는 자정까지 새로운 협정 조건을 전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무역팀이 밤낮없이 협상 중이며, 오늘 자정까지는 편지나 행정명령 형태로 모든 국가가 통보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한국은 하루 전, 백악관 회담을 통해 15%의 관세율에 합의했으며, 2028년까지 1천억 달러 규모의 미국 에너지 구매와 3천5백억 달러 규모의 미국 산업 투자에 동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8월 1일부터 상호 관세율이 적용됩니다. 무역팀은 가능한 많은 국가와 협상하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고 있습니다. 자정까지 모든 국가에 서한 또는 행정명령이 전달될 예정입니다."

한편, 레빗 대변인은 관세 부과를 통한 수익의 90%가 미국 정부에 돌아갈 예정이며, 재정 건전성 확보와 정부 우선순위 정책에 활용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 미 백악관, 대형 연회장 신축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동쪽에 대형 연회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트럼프 대통령 자신의 재산과 기부금으로 추진되는데요.
이 연회장의 총면적은 약 9만 제곱피트, 좌석 수는 기존의 3배인 650석으로 확대됩니다.
후대 행정부를 위한 공간이 될 예정인데요.
신축 연회장은 기존 동쪽 별관 자리에 들어서며, 이 공간에 근무하던 영부인 보좌관과 비서진은 공사 기간 임시 이전할 예정입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150년간 미국 전임 대통령 대부분이 대규모 공식 행사를 위한 공간을 원해왔다며, 이번 연회장은 후대 행정부를 위한 역사적 유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캐롤라인 레빗 / 백악관 대변인
"지난 150년 동안, 더 많은 손님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행사장을 원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후임 행정부와 국민을 위한 공간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실천합니다."

한편, 새로 들어서게 될 이 연회장은 외관과 실내장식 모두 고전 건축 양식으로 설계됐다고 알려졌습니다.

3. 캐나다 "9월, 팔레스타인 국가 공식 인정"
캐나다가 오는 9월, 팔레스타인을 독립국으로 인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가자지구 주민들은 전쟁이 길어졌지만 세상이 깨어나고 있다며, 반가움을 표했습니다.
캐나다의 이번 발표는 프랑스와 영국에 이어 이뤄졌는데요.
앞서, 프랑스와 영국은 두 나라의 전쟁이 계속될 경우 9월 유엔 총회에서 팔레스타인을 인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녹취> 마흐무드 아부 무스타파 / 팔레스타인 교사
"가자지구에서 일어나는 모든 비극에도 불구하고, 한 줄기 빛이 비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도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 세상이 점차 이를 인식하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이야드 무스타파 / 정부 직원
"캐나다의 이번 인정은 팔레스타인 국민의 권리를 공식화하고, 국가적 정체성을 재확인시켜주는 전환점입니다."

한편, 국제기구와 인도주의 단체들은 가자지구의 기아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며, 팔레스타인 독립국 지지 선언이 인도적 위기 해결에 기폭제가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4. 프랑스 몽마르트르, 과잉관광에 고통
파리의 명소 몽마르트르 언덕이 과잉관광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일상이 무너지고 있다며 관광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몽마르트르에 살기' 협회 대표 안는 르노 디에 씨는 이곳이 사람들이 세 시간 놀다 떠나는 관광지가 됐다며, 동네 정육점과 치즈 가게가 줄고 그 자리에는 아이스크림과 크레페 가게만 남았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연간 1,100만 명이 찾는 몽마르트르 지역은 파리 내 에어비앤비 등록이 가장 많은 곳으로 알려졌으며, 부동산 가격 역시 10년 새 19%나 상승했습니다.

녹취> 안 르노디 / 비브르 몽마르트르 협회장
"관광이 일상을 압도하면서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 됐어요. 처음에는 '관광도 일상의 일부'라고 생각했지만, 이제 몽마르트르 주민들은 관광의 피해자가 됐습니다."

녹취> 비브르 몽마르트르 협회 회원
"사크레쾨르나 테르트르 광장과 몽마르트르 언덕 등 이 지역 자체가 단기 임대나 호텔로만 채워지고, 10년 뒤엔 아무도 이곳에 살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학교도 문을 닫게 되겠죠."

주민들은 거주지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며, 관광세 인상, 스피커 금지, 단체 관광객 수 제한 등 유럽 주요 도시와 유사한 규제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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