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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온열질환 1.7배↑···"순찰 강화·냉방장비 지원"
등록일 : 2025.08.0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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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농업분야 피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특히 논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두 배 가까이 늘면서, 정부가 긴급 대책 점검에 나섰습니다.
농촌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냉방물품도 지원하는데요.
최유경 기자입니다.

최유경 기자>
올여름 일 최고 33℃가 넘은 폭염일수는 15일로, 역대 3위를 기록했습니다.
폭염이 계속될 전망인 가운데, 농촌에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까지 논밭과 비닐하우스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371명. 지난해보다 1.7배나 늘었습니다.

농업분야 폭염 대응 점검회의
(장소: 1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관계자들이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지자체, 관계기관과 함께 가용 인력과 예산을 총동원해 농업분야별 피해 예방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농업인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했습니다.

녹취> 강형석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특히 농작업 나가시는 분들, 더울 때는 못 나가시게 해야 하고요. 나가신 분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해서 피해가 없는지 확인하고, 계도하는 정책이 갖춰져야겠습니다."

정부는 농진청 현장지원단 120여 명과 전국 농축협 직원, 지자체 마을순찰대 등 가용 인력을 현장에 투입합니다.
이들은 한낮 시간 야외 농작업을 멈추도록 점검하고, 폭염 행동요령을 안내합니다.
체온을 낮출 수 있는 냉각조끼와 쿨링타월 등 개인 물품 지원도 나섭니다.
또 왕진버스 진료와 행복콜센터 안부전화를 병행해, 의료 취약지역을 면밀히 살필 계획입니다.
가축 피해 예방도 나섭니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신고된 폐사만 133만 7천 마리에 이릅니다.
정부는 앞서 운영 중인 '폭염 가축피해 TF'를 통해, 급수 조치와 냉방장치, 차광막 등 축사 온도 저감을 위한 지원을 이어갑니다.
또 가금계열사와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현장 지도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박남일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손윤지)
농작물은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모니터링 중입니다.
작황이 부진한 품목에는 영양제와 병해충 방제를 지원하고, 물 부족 지역에는 살수차를 동원해 긴급급수에 나섭니다.

KTV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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