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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사고 절반은 8월 집중···"구명조끼 착용해야"
등록일 : 2025.08.0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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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물놀이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여름휴가 절정기인 8월입니다.
특히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아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정부가 성수기 수상안전 특별대책을 시행하며 인명사고 예방에 나섰습니다.
최다희 기자입니다.

최다희 기자>
(장소: 금강 상류 충남 금산군)

물살이 빠르고 갑자기 깊어지는 곳이 많은 금강 상류.
지난달 9일 충남 금산군 금강 상류 부근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4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해당 지역은 수난 사고가 잦은 곳으로, 불과 한 달 전에도 인근에서 다슬기를 잡던 50대 여성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행정안전부 조사 결과 지난 5년간 물놀이 사고로 숨진 사람은 모두 112명.
이 중 절반 정도인 54명이 8월에 발생했습니다.
사고 원인별로는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 부주의가 37%로 가장 많았고, 수영 미숙과 음주수영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물놀이할 때는 구명조끼를 입고, 금지구역은 가까이 가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기호 / 금산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방장
"구명조끼를 입는 것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신고 후 구조시간을 벌 수도 있고,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에서 수심이 낮은 안전한 구역으로 이동도 가능하기 때문에 나의 생명을 지켜주는 아주 중요한 장비입니다."

취재진이 구명조끼의 올바른 착용법도 배워봤습니다.

최다희 기자 h2ekgml@korea.kr
"구명조끼를 입을 때는 사이즈에 맞는 조끼를 착용하는 게 중요합니다. 가슴 버클을 채운 후 끈을 몸에 맞게 당겨 조절하고, 다리 사이에 생명줄을 꼭 걸어줘야 합니다."

생명줄이 없으면 구명조끼가 벗겨질 수 있기 때문에 단단히 고정해야 합니다.
한편, 정부는 이달 17일까지를 '성수기 수상안전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인명사고 예방에 나서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박회성 /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점검과 사무관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256개 개장 해수욕장에 지난해보다 173명 증가한 2천466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요. 그밖에 하천·계곡·유원지에는 3천19명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지자체에서도 전담 공무원을 통해 위험지역 순찰과 계도 활동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김은아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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