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력 수요 역대 최고···'비상 대응 체제' 가동
등록일 : 2025.08.0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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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한 달 내내 이어진 폭염과 열대야로 7월 전국 전력 사용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김현지 앵커>
정부는 2차 전력 피크를 우려해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건물 외벽을 가득 채운 에어컨 실외기, 쉴 새 없이 돌아가며 굉음을 냅니다.
7월 초부터 시작된 폭염이 연일 이어지며 냉방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폭염일수는 15일, 평년의 4배 수준입니다.
열대야는 23일로 1973년 이후 가장 길었습니다.
에어컨을 꺼둘 틈이 없자 가정과 공장·백화점까지 냉방 전력이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달 평균 최대전력은 85.0GW, 하루 최대는 95.7GW로 1993년 집계 이후 7월 기준 최고치입니다.
정부는 올여름 최대 전력 수요가 8월 둘째 주 평일 오후 5~6시 최대 97.8GW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는 지난해 8월 기록한 역대 최대 97.1GW를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현재 예비력은 10GW 안팎으로 5GW 이상이면 비교적 안정권입니다.
녹취> 이호현 /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지난달 8일)
"현재까지 예비력은 11기가와트(GW)로 안정적으로, 전력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거로 보여집니다만, 역대급 폭염이 장시간 지속되거나 설비가 불시에 고장 날 경우에는 상당히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기상청도 8~9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2차 전력 피크가 9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예비력이 5.5GW 아래로 내려가면 '준비·주의·경계·심각' 순으로 전력수급 경보가 발령됩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정부는 오는 9월 19일까지를 '여름철 전력 수급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과 함께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한 달 내내 이어진 폭염과 열대야로 7월 전국 전력 사용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김현지 앵커>
정부는 2차 전력 피크를 우려해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건물 외벽을 가득 채운 에어컨 실외기, 쉴 새 없이 돌아가며 굉음을 냅니다.
7월 초부터 시작된 폭염이 연일 이어지며 냉방 수요가 크게 늘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월 폭염일수는 15일, 평년의 4배 수준입니다.
열대야는 23일로 1973년 이후 가장 길었습니다.
에어컨을 꺼둘 틈이 없자 가정과 공장·백화점까지 냉방 전력이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달 평균 최대전력은 85.0GW, 하루 최대는 95.7GW로 1993년 집계 이후 7월 기준 최고치입니다.
정부는 올여름 최대 전력 수요가 8월 둘째 주 평일 오후 5~6시 최대 97.8GW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는 지난해 8월 기록한 역대 최대 97.1GW를 넘어서는 수준입니다.
현재 예비력은 10GW 안팎으로 5GW 이상이면 비교적 안정권입니다.
녹취> 이호현 /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지난달 8일)
"현재까지 예비력은 11기가와트(GW)로 안정적으로, 전력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거로 보여집니다만, 역대급 폭염이 장시간 지속되거나 설비가 불시에 고장 날 경우에는 상당히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기상청도 8~9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2차 전력 피크가 9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예비력이 5.5GW 아래로 내려가면 '준비·주의·경계·심각' 순으로 전력수급 경보가 발령됩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정부는 오는 9월 19일까지를 '여름철 전력 수급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과 함께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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