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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한국과 오스트리아 양국간의 과학기술 장관회의가 열렸습니다.

이 회담에서는 양국 간의 과학기술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와 공동선언문 발표가 있었습니다.

앞으로, 우리나라와 오스트리아간의 과학기술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석재 기자>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은 지난 3일 한국·오스트리아 과학기술장관회의에서 과기부와 과학연구부간 공동선언문에 서명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요하네스 한 오스트리아 과학연구부장관을 만나 정부차원의 과학기술협력 창구를 활성화하고, 연구기관 등 민간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공동선언문의 주요 내용은 심포지엄과 공동프로젝트를 위한 전문가 교류 그리고 한·오 과학의 날 개최와 지적재산권 조항 등입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와 오스트리아는 정부와 대학에서 학술교류 협정 등을 맺어왔지만 구체적인 활동은 적었기 때문에 이번에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물리, 화학 그리고 생리의학 분야에서 유전법칙을 정립한 멘델을 비롯해 14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기초과학 분야가 튼튼합니다.

특히 바이오 및 나노 사이언스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중요한 미래산업으로 생각하는 생명공학 등의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오스트리아는 국제원자력 기구 IAEA 등 여러 국제기구를 유치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공동선언문 발표가 우리 인력의 국제기구 진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와 오스트리아는 이번 공동선언문 서명을 시작으로 3년 후에는 한·오 과학기술협력협정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한국-오스트리아 과학연구부간 공동선언문 체결을 통해 양국 간의 과학협력이 증대되고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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