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 평화 준비 안 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8.12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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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 투데이입니다.
1. 젤렌스키 "러, 평화 준비 안 해"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에게 평화 의지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군 정보 보고를 인용해, 러시아가 전쟁을 끝낼 준비를 전혀 하고 있지 않다고 발표한 건데요.
오히려 병력과 장비를 재배치해 새로운 공격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미국과의 회담을 '개인적 승리'라고 표현하면서, 기존 압박 전략을 그대로 이어가려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오늘 푸틴의 의도와 군사 준비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는데, 그는 전쟁 종식을 준비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내일도 미국을 포함한 동맹국과 긴밀히 협력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전후 상황을 준비한다는 신호가 전혀 없으며, 양국 간 긴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앞으로 동맹국과 전쟁 관련 정보 교환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2. 트럼프 "워싱턴 직접 통제"···주민 반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의 범죄 문제 해결을 위해 주 방위군을 투입하고 시 경찰을 직접 통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은 이에 반발하며 시위를 벌였는데요.
지역 자치권을 침해한다는 비판이 거셉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통제 조치에 대해 치안 유지라고 설명했지만, 시위대는 범죄 대응이 아니라 DC를 장악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억누르려는 시도라고 주장합니다.
이에 따라, 수십 명의 주민은 워싱턴DC 도심에 모여 DC는 자유를 원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규탄했습니다.
녹취> 시위 참가자
"명확히 해야 합니다. 이번 조치는 이건 범죄 문제 해결이 아닌, 워싱턴 D.C.를 장악해 우리를 침묵시키려는 시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에게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녹취> 시위 참가자
"트럼프 행정부는 파시스트식으로 워싱턴 D.C.를 장악하려 합니다. 우리는 싸움이 아니라 단결해야 하며, 우리를 멀어지게 하려는 그들의 시도를 막아야 합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직접 통제' 조치에 대해 워싱턴DC 주민뿐 아니라, 여러 민주당 의원도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3. 프랑스, 폭염에도 여유 즐기는 관광객
프랑스 전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그러나 파리 관광객들은 이처럼 무더운 날씨에도 여유를 즐기고 있다는데요.
프랑스 기상청은 남서부 일부 지역에 최고 42도, 파리 지역은 약 34도가 예상된다며 12개 행정구역에 폭염 적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하지만 관광객들은 끄떡없는 모습입니다.
오히려 비가 오는 것보다 훨씬 낫다며 웃음을 보이는 관광객도 있었는데요.
이들은 모자와 선글라스, 시원한 음료로 더위를 피하며 거리 곳곳에서 여유를 즐깁니다.
녹취> 크리스틴 드 마르텔러 / 관광객
"완벽하고, 마음에 드는 날씨입니다. 여름에는 원래 더운 법이잖아요. 그늘에서 음료를 즐기고 움직일 수만 있다면 좋습니다. 수영까지 할 수 있으니, 더없이 좋죠."
녹취> 위베르 빌메스-필리피 / 관광객
"기온이 30~35도라고 해서 걱정했지만, 지금까지 별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차는 덥지만, 자전거를 타면 괜찮아요. 오히려 비가 오는 것보다 훨씬 좋습니다."
한편, 프랑스 당국은 노약자와 어린이, 야외 노동자들에게 충분한 수분 섭취와 무더위 시간대 외출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4. 튀니지 스타트업, AI 활용해 의수 제작
튀니지에서 한 스타트업이 AI 기술로 의수를 제작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AI 스마트 의수는 저렴하고 빠른 제작이 가능해 삶을 개선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튀니지 수스에 본사를 둔 큐어 바이오닉스는 3D 프린터와 근전도 센서를 활용해 일주일 만에 맞춤형 의수를 제작합니다.
가격은 약 8천 달러로 기존보다 절반 이상 저렴합니다.
이 AI 스마트 의수는 8세 이상 어린이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가볍고 조절 가능한 구조를 갖췄는데요.
특히 이 회사의 대표 모델인 '한니발'은 관절 회전과 촉각 반응 기능을 제공해 손에 압력이 가해지면 진동으로 감각을 되살립니다.
녹취> 모하메드 다우아피 / 큐어 바이오닉스 창업자 겸 CEO
"이 인공 의수는 '한니발의 손'이라 불립니다. 바이오닉 방식으로 만들어졌는데, 근육 신호를 읽어 사용자가 움직이면 기계 손이 반응하죠. 다양한 동작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AI 스마트 의수를 개발한 모하메드 다우아피는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아프리카 전역과 세계 시장 진출 방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투데이였습니다.
월드 투데이입니다.
1. 젤렌스키 "러, 평화 준비 안 해"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러시아에게 평화 의지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군 정보 보고를 인용해, 러시아가 전쟁을 끝낼 준비를 전혀 하고 있지 않다고 발표한 건데요.
오히려 병력과 장비를 재배치해 새로운 공격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미국과의 회담을 '개인적 승리'라고 표현하면서, 기존 압박 전략을 그대로 이어가려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오늘 푸틴의 의도와 군사 준비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는데, 그는 전쟁 종식을 준비하지 않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내일도 미국을 포함한 동맹국과 긴밀히 협력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전후 상황을 준비한다는 신호가 전혀 없으며, 양국 간 긴장은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앞으로 동맹국과 전쟁 관련 정보 교환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2. 트럼프 "워싱턴 직접 통제"···주민 반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DC의 범죄 문제 해결을 위해 주 방위군을 투입하고 시 경찰을 직접 통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은 이에 반발하며 시위를 벌였는데요.
지역 자치권을 침해한다는 비판이 거셉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통제 조치에 대해 치안 유지라고 설명했지만, 시위대는 범죄 대응이 아니라 DC를 장악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억누르려는 시도라고 주장합니다.
이에 따라, 수십 명의 주민은 워싱턴DC 도심에 모여 DC는 자유를 원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규탄했습니다.
녹취> 시위 참가자
"명확히 해야 합니다. 이번 조치는 이건 범죄 문제 해결이 아닌, 워싱턴 D.C.를 장악해 우리를 침묵시키려는 시도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에게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녹취> 시위 참가자
"트럼프 행정부는 파시스트식으로 워싱턴 D.C.를 장악하려 합니다. 우리는 싸움이 아니라 단결해야 하며, 우리를 멀어지게 하려는 그들의 시도를 막아야 합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직접 통제' 조치에 대해 워싱턴DC 주민뿐 아니라, 여러 민주당 의원도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3. 프랑스, 폭염에도 여유 즐기는 관광객
프랑스 전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그러나 파리 관광객들은 이처럼 무더운 날씨에도 여유를 즐기고 있다는데요.
프랑스 기상청은 남서부 일부 지역에 최고 42도, 파리 지역은 약 34도가 예상된다며 12개 행정구역에 폭염 적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하지만 관광객들은 끄떡없는 모습입니다.
오히려 비가 오는 것보다 훨씬 낫다며 웃음을 보이는 관광객도 있었는데요.
이들은 모자와 선글라스, 시원한 음료로 더위를 피하며 거리 곳곳에서 여유를 즐깁니다.
녹취> 크리스틴 드 마르텔러 / 관광객
"완벽하고, 마음에 드는 날씨입니다. 여름에는 원래 더운 법이잖아요. 그늘에서 음료를 즐기고 움직일 수만 있다면 좋습니다. 수영까지 할 수 있으니, 더없이 좋죠."
녹취> 위베르 빌메스-필리피 / 관광객
"기온이 30~35도라고 해서 걱정했지만, 지금까지 별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차는 덥지만, 자전거를 타면 괜찮아요. 오히려 비가 오는 것보다 훨씬 좋습니다."
한편, 프랑스 당국은 노약자와 어린이, 야외 노동자들에게 충분한 수분 섭취와 무더위 시간대 외출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4. 튀니지 스타트업, AI 활용해 의수 제작
튀니지에서 한 스타트업이 AI 기술로 의수를 제작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AI 스마트 의수는 저렴하고 빠른 제작이 가능해 삶을 개선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튀니지 수스에 본사를 둔 큐어 바이오닉스는 3D 프린터와 근전도 센서를 활용해 일주일 만에 맞춤형 의수를 제작합니다.
가격은 약 8천 달러로 기존보다 절반 이상 저렴합니다.
이 AI 스마트 의수는 8세 이상 어린이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가볍고 조절 가능한 구조를 갖췄는데요.
특히 이 회사의 대표 모델인 '한니발'은 관절 회전과 촉각 반응 기능을 제공해 손에 압력이 가해지면 진동으로 감각을 되살립니다.
녹취> 모하메드 다우아피 / 큐어 바이오닉스 창업자 겸 CEO
"이 인공 의수는 '한니발의 손'이라 불립니다. 바이오닉 방식으로 만들어졌는데, 근육 신호를 읽어 사용자가 움직이면 기계 손이 반응하죠. 다양한 동작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AI 스마트 의수를 개발한 모하메드 다우아피는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아프리카 전역과 세계 시장 진출 방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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