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임보라 앵커>
지난달 취업자 수가 17만 명 가량 늘면서 2개월 연속 10만 명대 증가 폭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제조업과 건설업 고용 부진은 계속됐는데요.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 결과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902만9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1천 명 증가했습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5월 24만5천 명까지 늘었지만 6월 18만3천 명으로 증가한 이후 7월까지 2개월 연속 10만 명대 증가를 기록했습니다.
산업별로 보면 건설업과 제조업 고용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건설경기 불황으로 건설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9만2천 명 줄어 15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제조업 역시 7만8천 명 줄면서 지난해 7월부터 13개월 연속 줄었습니다.
반면 보건업과 사회복지서비스업은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26만3천 명 늘면서 증가세를 견인했습니다.
연령 별로 보면 60세 이상과 30대에서 각각 34만2천 명, 9만3천 명 증가한 반면, 20대는 취업자는 13만5천 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률은 63.4%로 1년 전보다 0.1%p 상승하며 1999년 통계 작성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전년보다 0.4%p 증가해 70.2%로 역대 최고치로 나타났습니다.

녹취> 공미숙 / 통계청 사회통계국장
"고용률은, 40대의 고용률은 올라갔고요. 그래서 취업자 수를 볼 때 취업자 증감을 볼 때는 인구를 먼저 보고 같이 봐줄 필요가 있고, 그래서 그런 부분들도 다 감안한 게 고용률이기 때문에 고용률을 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한편, 실업자는 72만6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1천 명 줄었습니다.
실업률 역시 1년 전보다 0.1%p 하락한 2.4%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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