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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미 관세로 아사이 수출 직격탄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5.08.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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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브라질, 미 관세로 아사이 수출 직격탄
미국이 브라질산 수입품에 50%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세계적인 슈퍼푸드로 떠오른 아사이 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현지 생산자들은 생계에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됐다며 우려를 표했는데요.
자세한 상황, 확인해 보시죠.
브라질 아사이 산업이 미국의 50% 고율 관세 조치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습니다.
생산량과 가격이 크게 하락해 생계가 위협받고 있는데요.
수출길이 막히며 현지 생산자들은 국내 판매를 고려하고 있지만, 새로운 유통망과 소비 패턴에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아사이 보울과 스무디는 미국 전역에서 인기를 끌어왔지만, 이번 관세로 가격이 크게 오를 전망입니다.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 주요 소비 지역에서는 아사이가 '사치품'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취> 아모림 테이셰이라 / 아사이 수확 농부
"미국의 고율 관세로 생산량과 가격이 하락했어요. 아사이 사업을 하기가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이미 관세의 영향을 느끼고 있어요."

녹취> 칼리 콰레스마 / 아사이 생산자
"이 시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대안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아요. 현실에 맞춰 일할 수밖에 없습니다. 새로운 상황에 적응해야만 하는 거죠."

한편, 브라질산 아사이는 지난 10년간 생산량이 15만 톤에서 200만 톤으로 급성장했는데요.
그러나 미국과의 무역 협상이 어려워지며 국제 경쟁력이 급격히 약화할 전망입니다.

2. 이스라엘, 82년 만에 최고 기온 전망
다음 소식입니다.
전 세계가 폭염에 시달리는 가운데, 이스라엘이 82년 만에 최고 기온을 경신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특히 동부 지역은 54도를 넘길 것으로 예측되면서, 보건 당국은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기록적인 폭염이 찾아온 이스라엘 현지 상황, 전해드립니다.
이스라엘 전역이 폭염에 시달리며 최고 기온이 54도를 넘길 수 있다는 예보가 나왔습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폭염이 최근 유럽의 사례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는데요.
이스라엘의 역대 최고 기온은 1942년 키부츠 티랏 즈비에서 기록된 54도로, 이번 폭염이 이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취> 우지 샤야 / 이스라엘 거주자
"아직 아침 10시 반인데 이미 덥고 습합니다. 지금이 45도라고 하는데, 50도까지 오를 것 같아요.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인 것 같아요."

녹취> 오렌 다비도프 / 이스라엘 기상청 예보관
"오늘 오후, 80년 만에 이스라엘 최고 기온이 기록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동부 지역 기온이 50도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요."

한편, 이 같은 기록적인 폭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텔아비브 해변과 사해에는 더위를 피하고 물놀이를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으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3. 런던 디자이너, '집 먼지'로 슬리퍼 제작
다음 소식입니다.
영국의 한 젊은 디자이너가 진공청소기로 모은 집 먼지를 활용해 슬리퍼를 만들어 화제입니다.
파격적인 도전이지만, 폐기물을 자원으로 바꾸는 지속가능한 패션의 출발점이 될지도 모르겠는데요.
바로 만나보시죠.
영국의 21세 디자이너, 라하트 라이가 '던 앤 더스티드' 프로젝트를 통해 집 먼지를 슬리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먼지를 선별하고 세균을 제거한 뒤 펠트처럼 가공했다는데요.
먼지 속에는 잡다한 이물질들이 섞여 있어, 이를 제거한 후 열처리로 위생을 확보했습니다.
또, 먼지로 만든 소재에 라텍스와 박음질을 추가해 내구성까지 높였습니다.
아직 실사용에는 한계가 있지만, 이번 시도는 폐기물을 활용해 친환경 소재를 만든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됩니다.

녹취> 라하트 라이 / 디자이너
"먼지가 쌓인 표면을 보고, 이 먼지를 더 쓸모 있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 궁금했어요. 도전해본 거죠. 먼지를 양모처럼 가공해 원단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라이는 향후 포장재와 가구 소재 등으로도 확장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며, 청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원재료를 공급받는 방안도 모색 중입니다.

4. 멕시코시티, 세계 최대 샌드위치 공개
마지막으로 세계 축제 소식 전해드립니다.
멕시코시티에서 토르타 페어가 열렸습니다.
신나는 축제 분위기 속, 특별한 샌드위치도 공개됐다는데요.
무려 길이가 90m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샌드위치라고 합니다.
함께 보시죠.
멕시코시티가 주최한 제20회 토르타 페어에서 세계 최대 샌드위치가 공개됐습니다.
길이 90m, 무게는 1톤 이상으로 50여 가지 재료가 들어갔습니다.
이 거대한 토르타 샌드위치는 국내외 90여 개 업체가 협력해 제작했으며, 이번 행사에서 만들어진 이 거대 샌드위치를 모두 합치면 총 1,153m에 달한다고 합니다.

녹취> 팔로마 / 참가자
"가족과 함께 오기 좋은 곳이에요. 특별한 경험이었고, 해산물 토르타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녹취> 루아 레예스 / 참가자
"거대 토르타가 환상적이었고, 모든 것이 맛있었습니다. 꼭 다시 오고 싶어요."

이번 축제는 5일간 이어지며, 전통 메뉴는 물론, 독특한 속재료를 사용한 다양한 토르타를 선보이는데요.
축제 기간 50여 팀의 공연도 펼쳐져 미식과 볼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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