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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산재사망 287명···건설업·영세사업장 증가
등록일 : 2025.08.2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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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올해 상반기 산업재해로 인해 발생한 사망자 수가 287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초 연이은 대형사고의 영향으로 건설업 산재 사망자가 늘었고, 영세사업장에도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지난 2월 14일, 6명의 사망자를 낸 부산 기장군의 반얀트리 리조트 건설 현장 화재.
같은 달 25일에는 세종-안성 고속도로 붕괴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졌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재해조사 대상 사고 사망자는 28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명 줄었습니다.
다만 올해 초 연이은 대형 사고로 건설업 산업재해 사망자는 8명 증가한 138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타 업종 산재 사망자도 82명으로 11명 늘었습니다.
건물종합관리나 위생, 유사 서비스업 등 취약 업종에서 사망자가 증가한 영향입니다.
반면 제조업 사망자는 67명으로 28명 급감했습니다.
지난해 경기도 화성에서 발생한 일차전지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로 인한 기저효과로 풀이됩니다.
당시 공장 화재로 모두 23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건설 현장에 집중된 떨어짐 사고가 129명으로 1년 전보다 20명 늘었습니다.
반면 제조업 설비에 의해 주로 발생하는 끼임 사고는 14명 감소한 27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재 사망은 영세 사업장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규모별로는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의 사망자가 176명으로 21명 늘었습니다.
특히 5인 미만에서 17명 증가했습니다.
반면 50인 이상 대규모 사업장 사망자는 111명으로 30명 줄었습니다.

녹취> 강성신 / 변호사
"다수의 고령 노동자, 외국인 노동자들이 중소 사업장에서 일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중소 사업장의 문제는 구조적으로 원·하청 관계에 있는 경우가 많고 건설업과 제조업이 많아서..."

같은 기간 외국인 산재 사망자는 38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13.2%를 차지했습니다.
외국인 사망자의 비율은 매년 10% 수준을 맴돌았습니다.
정부는 사망 사고 감축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다음 달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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