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모지안 앵커>
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편의를 위해 도서 산간지역의 사용처를 확대합니다.
또 군인들의 경우 복무 중인 지역에서도 소비쿠폰을 쓸 수 있도록 개선합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률이 90%를 훌쩍 넘긴 가운데, 정부가 농어촌 지역 주민들을 위해 소비쿠폰 사용처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22일부터 '면' 단위 지역에 있는 654개 하나로마트와 인구감소 등의 영향으로 소비여건이 열악한 '읍' 단위 지역의 하나로 마트 4곳에서도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앞서 소비쿠폰 지급 시기에 맞춰 마트나 편의점 등 유사업종이 없는 지역에 한해 하나로 마트를 사용처에 포함한 바 있는데, 이번 조치는 이를 더 확대한 겁니다.

녹취> 한순기 /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
"마트, 슈퍼가 없는 면 지역에 거주하시는 분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일부 면 지역 하나로마트도 사용 가능 업종으로 포함하였습니다."

지역 마트가 있더라도 모든 먹거리와 생필품을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서 실제 쿠폰 사용이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겁니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로컬 푸드 직매장 230곳도 사용처에 추가됐습니다.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와 주민 이용 편의를 위해섭니다.
정부는 또 접경지역 등에서 의무복무 중인 군 장병들이 복무지 인근 상권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아닌 복무지 주민센터에서 소비쿠폰 신청 시 해당 지자체에서 사용 가능한 선불카드를 지급하게 됩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민지)
소비쿠폰 1차 지급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점을 고려해 다음 달 22일부터 시작되는 2차 지급부터 적용될 예정입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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